신데렐라맨..오랜만에 느낀 감동

영화감상평

신데렐라맨..오랜만에 느낀 감동

1 박성호 1 2790 1
오랜만에 만난 만족스러운 영화였습니다..

올해 개봉한 영화는 거의 다 봤는데 개인적으로 가장 맘에 듭니다..

론 하워드 감독의 <뷰티풀 마인드>를 너무 재미있게 본 저로서는 전부터 점찍어 놓고 개봉하

기만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운좋게 TTL시사회에 당첨되서 빨리 볼수 있었네요.

기대를 너무 많이 하면 그 만큼 재미가 줄어든다는데 이 영화는 기대를 많이 했음에도 불구하

고 그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여친도 첨엔 권투영화라고 해서 시큰둥했는데 보고 나오면서 너무 재밋다고 하면서 개봉하면

동생들한테 꼭 보라고 한다네요.

2시간20분이란 러닝타임이 무색할 정도로 시간가는 줄 모르고 봤습니다..

개인의 명예보다는 가족을 위해 링위에 서는 그는 복서라기보다는그냥 아버지였습니다..

가족을 위해 단 몇달러에 마지막 자존심을 버리는 러셀크로우의 눈빛은 정말 오랫동안 잊혀

지지 않을것 같습니다..

르네젤위거 역시 두말하면 잔소리구요..가족을 위해 링위에 서야만 하는 복서의 아내를

완벽하게 소화하고 표현한거 같습니다..

권투장면이 많이 나오는데 정말 현장에 있는것 같이 생생한 느낌을 가질수 있었습니다..

다시한번 아버지, 가족의 사랑에 대해 생각 해볼수 있게 한 영화입니다..

가족끼리 같이 봐도 참 좋을 영화인거 같구요..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 신고
 
1 Comments
1 조용선  
  저도 시사회때 봤습니다.
정말 강추영화였죠..
무엇보다 자존심 구겨 가면서  한 가장의 이야기에
저와 같이 온 남성분들 많이 훌쩍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