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평]판타스틱4-제목만 판타스틱? 실제로는?-

영화감상평

[감상평]판타스틱4-제목만 판타스틱? 실제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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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스틱4

감독 :  팀 스토리
 
출연 :  이안 그루퍼드(리드 리차드), 제시카 엘바(수 스톰), 크리스 에반스(쟈니 스톰), 마이클 쉬크리(벤 그림), 줄리안 맥마혼(닥터 둠) 
 
국내 등급 :  12세 관람가
 
해외 등급 :  PG-13


예고편에서 보아온 판타스틱4의 능력은 괴물영화(수퍼영웅)를 좋아하는 저에게는

이번 여름 반드시 보아야 될 영화중 하나로 일찌감지 제 머리속에 자리잡아있었습니다.

드디어 예매를 하고 우리의 영웅들을 보러 극장을 향했습니다.

왠걸 영화는 짦은 러닝타임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속에서 우리의 4명의 영웅들은 그들의 능력을 채 보여주기도 전에 세계를 정복하겠다던

닥터 둠이 너무나도 쉽게 쓰러져 줌으로서 2편을 기약하게 됩니다.

이 영화 역시 마벨코믹스의 슈퍼 영웅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영화입니다.

우주 방사능 폭풍을 맞아 각기 다른 초능력을 가지게 된 4명의 영웅들

요즘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알바 아가씨(인비저블, 투명인간과 보호막)와

팀의 리더격인 이지적인 리차드(범생이, 고무고무주먹사용)는

자신들이 외모와 걸맞게 원래의 인간으로 돌아가기 위해 과학적인 연구에 몰두하죠.

그에반해 알바 아가씨의 동생인 파이어(엄청난고열의 불을사용)

 - 생긴것처럼 날라리입니다. -우연하게 생긴 초능력을 여자들 꼬시는데 사용하는

어찌보면 영화속에서 가장 실속파라 할 수 있죠.

하지만 초능력이 다 좋은것은 아닙니다. 씽(돌덩이 인간)같이 방사능 폭풍을 맞았지만 혼자서

대량의 방사능폭풍에 노출되어 돌덩이처럼 몸이 굳어 조금은 우울한 성격으로

변하는 캐릭터도 있죠 씽은 외모를 고민해서 실제 자살을 기도하려고도 합니다.

영화는 이 판타스틱한 4명의 캐릭터들이 닥터 둠에게 맞서 세계평화를 지켜야 한다는

수퍼영웅의 숙명적인 운명을 기본적인 설정으로 나아가려 했습니다.

하지만 닥터 둠과 판타스틱4의 대결은 후반 몇 분정도 그것도 닥터 둠의 어이없는 패배로

끝이나죠.

자신의 외모를 고민하던 씽은 친구들의 우정을 알고 다시한번 추한 씽으로 돌아가서

친구들을 구해주지요. 그 후로는 전혀 자신의 모습에 개의치 않고 만족하며 살아갑니다.

영화의 전개에 아쉬운 부분이죠. 처음부터 밝은 모습만 보여주던가. 후반의 씽은

영화 초반의 번민하던 씽과는 달라 영화의 몰입도를 깨더군요.

이영화를 보면서 생각나는 영화가 있죠. 인크레더블이죠.

영화는 너무도 흡사하게 인크레더블의 능력을 스크린에서 구현합니다.

하지만 영화적 완성도는 인크레더블쪽이 높은거 같더군요. 시종일관 유쾌한 분위기를

유지하지만 가족간의 끈끈한정과 화해도 확인시켜주는 인크레더블

그에반해 판타스틱4는 만화를 원작으로 한 영화로서 영화적인 짜임새보다는 만화속의

캐릭터를 실사로 보여주는데 그 의의를 둘 수 있을것입니다.

짧은 러닝타임속에 짤막짤막한 유머로 관객들을 웃게 해주며 심각한 스파이더맨에서의

정체성의 문제보다는 캐릭터의 개성있는 모습과 각각의 능력, 성격에 초점을 맞춥니다.

이런한 각각의 개성도 파이어와 씽에서 밖에 구현이 되질 않고 알바 아가씨나 리처드는

그러한 개성이나 특징도 제대로 보여주지 않습니다.

아쉽게도 판타스틱4는 어렸을적 본 만화속의 캐릭터를 실사화해서 보는데에

의미를 둘 수 있는 영화입니다.

제가 그렇게 재밌게 보지는 않았지만 이번 여름에 연인끼리 가서 보아도 재미없다고

싸우는 영화는 아닙니다. 영화속의 유머는 충분히 극장표값을 해주고있으며

스트레스 해소용으로는 가볍게 볼 수 있는 영화입니다.

캐릭터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추천

알바 아가씨를 좋아하는 청소년들에게도 추천

sf영화에서도 어느정도의 합리성이나 진지함을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비추

그외 모든계층의 사람들에게 여름방학용영화로는 한번쯤 볼만한 영화로서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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