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은 자신이 신민아에게 빠진것을 인정하지 않는군요. 영화가 끝날때 까지 왜 이런일이 있는지 이유를 모른다고 하는것은 자기 자신마져 속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회상씬에서 그녀의 멋진 음악과 미소에 빠져서 평소에 웃지 않던 주인공이 최고의 미소를 보이고 있읍니다.
그런 감동을 주는 사람을 죽일수 없는것이 인간이죠!!!
두목도 거짓말을 합니다.이병헌을 처치할 목적이 불분명 하기 때문에 주변의 인물이 죽일필요가 있는가 말려도 두목은 듣지 않습니다.과거의 사건 얘기를 들려 주면서 이병헌을 없애는 것에 대한 당위성을 만들고 있읍니다.관객은 두목이 너무 심한것 아닌가 생각하게 만드는 함정 같은것으로 생각되네요..
어째든 두목의 질투심 때문에 이런 싸움이 시작되었다고 봅니다.물론 다른 이유를 댈수도 있겠지만 원초적인 질투심이 근본이죠..나의 여자를 사랑하는 남자가 있다는...사랑하지 않는다면 살려두지 않았을 부하이기 때문에...
이병헌의 심리적인 모습은 너무 일반인에 근접한 모습이라서 영화로서는 표현이 좋았읍니다만 해결사의 모습과 많이 혼동되는 모습입니다. 물론 그런 인간적인 모습이 없다면 주인공의 역활도 할수가 없겠지만...
조금 오류가 있어 보이지만 홍콩 느와르라고 하는것과 완전히 다른 느낌의 영화기 때문에 만족합니다. 이정도의 비쥬얼을 보여주는 사람이 박찬욱감독 말고 또 있어서 참 기쁘네요!!
세계 어디를 내놔도 영상이 형편없다 이런소리는 절대로 듣지 않을것 같아요..^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