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자씨는 오리엔트 특급살인의 아류.........(스포)

영화감상평

금자씨는 오리엔트 특급살인의 아류.........(스포)

1 허승호 5 2181 0

친절한 금자씨는 이영애가 최민식이 더 많은 아이들을 죽이고
수집한 상징물 구슬들을 발견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합니다.
이영애가 단순히 자기 혼자의 복수에서 그치는게 아니라
죄인의 죄를 더 파헤침으로서 또 새로운 피해자들이 등장하죠.

<몬테크리스토 백작>이 복수를 할때 단순히 자기의 복수가 아닌
복수를 당하는 자가 저지른 또 다른 죄를 파헤쳐 응징을 가한 설정이
떠오르네요.

그리고!!! 피해자 가족들이 살인하는 장면은 완전 <오리엔특급 살인>을
따라했더군요. 오리엔특급 살인 사건도 아이를 죽인 유괴범을 잔혹하게
그 아이와 관련된 사람들이 복수하죠. 그것도 한 명씩 두명 씩 금자씨와
똑같습니다. 오리엔 특급에서는 사람들이 범인에게 약을 먹인 뒤 천천히
칼로 번갈아 찔러 댑니다. 수십 번을............ 
게다가 형사는 암묵적으로 살인을 공인하죠.설정이 판박입니다.

글쎄요. 금자씨가 형식면이 새로울 지는 몰랐어도 복수를 다루는 얘기면에서는
애거서크리스티의 소설에서 한발자국도 못 나간것 같습니다.
<오리엔트 특급> 은 좀 됬지만 헐리우드 당대 배우가 총출동한 영화로도 제작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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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Comments
1 BlooD  
  오리엔트 특급살인을 모티브로 했다는 건 공공연히 알려져 있는 사실일텐데요 -_- 영화에서 좀더 중점을 둬야 할건 관객의 심리를 자극하는 블랙유머와 연출인텐데 단순히 설정만 같다는 이유로 아류로 삼는건 잘못된 생각인듯
1 백가신화  
  저는 복수 살인하는 장면은 머더라 할머니 탐정나오는 영화에서
본것 같네요..기차에서 살인이 일어나는 장면..이게 오리엔트 특급살인은 아니죠? 제가 제목은 몰라서 그만 ㅎ 거기서 한명이 살인을 당하는데 이 할머니가 기차에 탄 사람들 알리바이를 하나하나 캐면서 기차에 탄 모든 사람들이 살해당한사람을 한번씩 찌르게 되었다는 걸 알게 되는 영화
1 허승호  
  맞네요. 할머니는 아니고 중년 탐정이죠.
그리고 공공연히 알려진 것 같지는 않군요.
공공연히 알렸다면 스포일러가 되겠죠?
박감독은 오리엔트 비슷한 설정은 철저히 공개안했는데;;;
1 BlooD  
  아뇨 제말은 이미 많은 영화 매니아들의 리뷰들에서 이미 오리엔트 특급살인과 모티브를 같이 한다는 분석이 나왔을뿐 아류라고 단정짓는것은 억측이란것을 말씀드린겁니다;;
1 백가신화  
  아 그게 오리엔트 특급살인이었군요^^ 티비에서 잼나게 본 기억이있습니다 ㅎㅎ 중년탐정아니고 할머니 탐정 맞는데 ㅡ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