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자씨는 오리엔트 특급살인의 아류.........(스포)
친절한 금자씨는 이영애가 최민식이 더 많은 아이들을 죽이고
수집한 상징물 구슬들을 발견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합니다.
이영애가 단순히 자기 혼자의 복수에서 그치는게 아니라
죄인의 죄를 더 파헤침으로서 또 새로운 피해자들이 등장하죠.
<몬테크리스토 백작>이 복수를 할때 단순히 자기의 복수가 아닌
복수를 당하는 자가 저지른 또 다른 죄를 파헤쳐 응징을 가한 설정이
떠오르네요.
그리고!!! 피해자 가족들이 살인하는 장면은 완전 <오리엔특급 살인>을
따라했더군요. 오리엔특급 살인 사건도 아이를 죽인 유괴범을 잔혹하게
그 아이와 관련된 사람들이 복수하죠. 그것도 한 명씩 두명 씩 금자씨와
똑같습니다. 오리엔 특급에서는 사람들이 범인에게 약을 먹인 뒤 천천히
칼로 번갈아 찔러 댑니다. 수십 번을............
게다가 형사는 암묵적으로 살인을 공인하죠.설정이 판박입니다.
글쎄요. 금자씨가 형식면이 새로울 지는 몰랐어도 복수를 다루는 얘기면에서는
애거서크리스티의 소설에서 한발자국도 못 나간것 같습니다.
<오리엔트 특급> 은 좀 됬지만 헐리우드 당대 배우가 총출동한 영화로도 제작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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