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썰트 13 - B급 걸작이 아니면 평작인가

영화감상평

어썰트 13 - B급 걸작이 아니면 평작인가

1 차봉준 5 2363 0
20050715_01.jpg

- 감독 : 진-프란시스 리쳇
- 출연 : 에단 호크, 로렌스 피쉬번, 존 레귀자모, 가브리엘 번
- 제작 : 미국, 2005
- 장르 : 액션, 드라마, 범죄, 스릴러

빅스타는 아니지만 분위기있는 배우 "에단 호크"와 "매트릭스"의 피쉬번을 내세운 영화이다. 결과적으로 에단 호크는 영화의 설정에 맞게 변신을 꾀하는 연기를 보여주었지만 로렌스 피쉬번은 변화의 한계를 보여주는 강한 인물의 아쉬운 연기를 보여주었다.

B급 영화의 지존인 존 카펜터의 1976년작 영화를 리메이크했다는 것이 이슈가 될 정도였는 데 역시 B급으로 만족한 영화였다. 존 카펜터의 작품이 만든 시기에서라면 경찰이 경찰서를 습격한다는 것이 대단한 설정으로 인정받을 수 있을지는 몰라도 이제는 그다지 새롭지 않은 설정이라는 것과 폐쇄된 공간에서 서로 적대적 관계의 인물들이 서로 단합한다는 것 역시 극의 긴장감을 불러 넣는 데 윤할제 역할을 하지 못할 정도의 평범한 설정이라 할 수 있다.

영화의 상황 설정들은 대부분 이 영화 저 영화에서 가져온 듯 정신과 여의사와 상처받은 경찰의 대립, 부패 경찰의 등장, 배신, 홍콩 르와르 영화식 경찰과 범인의 관계등을 보여주었다. 이 과정에서 아쉬운 것은 그러한 것들을 짜임새있게 꾸미기보다는 나열한 듯한 영화였다. 차라리 "네스트"의 창고 내부에서 단합해서 싸우는 경찰과 노트북 털이범들의 이야기가 더욱 나은 느낌이었다.

조금은 색다르게 본 부분이 있다고 하면 잔챙이 범죄범들은 흑인이지만 진짜 잔인한 거물은 백인이라는 은근한 현실 풍자정도랄까...

3.jpg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 신고
 
5 Comments
1 데이비드베켐  
  2005년 여름을 날려버릴 최강의 범죄액션
1 kimwk113™  
  에단 호크, 로렌스 피쉬번, 존 레귀자모, 가브리엘 번.....

위의 주인공으로만으로도, 많은 평론가들이 기대하던 작품입니다.
에단 호크는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빅 스타이고, 로렌스 피쉬번, 존 레귀자모, 가브리엘 번등은 좋은 작품에서 주연급 조연의 역활을 하는 주요 인물이고.....

여기, 씨네스트에서 초반에 자막이 이상한 것들이 올라 오면서 작품의 기대감과 의욕을 상실 시켰다고 봅니다.

나름대로 충실한 영화이고, 그 주인공들을 다시 본다는 것만으로도 만족한 영화였다고 생각 합니다.
3 김충환  
  리뷰 잘 읽었습니다.
그리고, 원작과 차이점이 꽤나 있지만,
원작에서는 습격자들이 갱단이었습니다.
경찰이란 설정은 리메이크판에서 바뀐 설정이네요.
1 송운용  
  공간의 한정과 인물들의 대치 요소들이 재미를 준거같네요.
액션요소들은 평범한듯하구, 결말부분도 조금은 팝콘 영화의 결말들과 비슷한 듯하구 그렇네요.
1 황정식  
  흠...
난 잼나게 봤는데....
뭐그리 심각하게...생각하나요^^
잼나면 잼난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