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영화] 대행동

영화감상평

[추억의 영화] 대행동

1 Cinema Otaku 3 2375 0
어린시절 액션영화하면 바로 홍콩영화였습니다.

특히 주윤발의 검은 선글라스와 베레타 권총 2자루는 최고였죠..

하지만 주윤발만 있었던것은 아닙니다.

영웅본색에서 악역의 모든것을 보여준 이자웅을 잊을수 없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실겁니다..이마가 좀 넓죠..^^;;

이자웅이 주연한 대행동이라는 영화를 최근에 다시 감상했습니다.

어린시절 볼때 상당히 잔인했던 기억이 떠오르는데 역시나 였습니다.*.*

처음 장면부터 간담을 서늘하게 하더군요...ㅡ.ㅡ;;;

한글자막이 없어서 잘 이해는 못하겠지만 액션영화이다 보니 스토리구성은 그 시절 수많은

여느 홍콩액션영화와 다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분명한것은 촬영기법이 상당히 사실적으로

느껴질정도로 높은 퀄리티를 자랑하고 도심 총격전은 화면이 사실적으로 흔들리는 것으로 봐

서 핸드헬드로 찍은 것 같더군요..여러 잔인한 장면을 구성한 특수 효과도 돋보였구요.

무엇보다 이자웅과 3명의 동료들은 언터쳐블을 생각나게 하더군요..

다보고나니 그때 그시절로 돌아가는 것 같습니다..

추억의 영화는 마음속에 잠자고 있던 그 시절의 기억을 되살려주는 영사기 같다고나 할까요?

물론 화려한 비쥬얼과 놀라운 제작비로 그 완성도는 많이 차이가 나겠지만 몸을 날리는 액션

장면은 그 때에 비해서 많이 약한것 같다고 느껴지더군요..물론 위험한 액션장면은 CG로 구성

하면 제일 좋겠지만 그 당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시대를 앞서간 놀라운 액션 장면을 보여

준 배우들을 보면 그들만의 영화에 대한 열정이 느껴집니다..

그렇다고 요즘 배우들이 열정이 없다는 것은 아니니 양해 바랍니다..^^

아무튼 추억의 영화는 많은 것을 느끼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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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Comments
2 우갸갸  
  그냥 잊어버리는 홍콩영화치고는 꽤 짜임새가 있었던 걸로 기억이 됩니다.
4명중에 이자웅만 살던가여.. 헉.. 스폰가--;
어쨌든 괜찮은 영화였습니다.
님이 생각하신 케빈 코스트너와 숀 코넬리.. 그리고 앤디 가르시아가 나왔던 언터쳐블이 바로 대행동의 원작이었죠^^
1 임동환  
  그때 명절이었죠.다이 하드 볼까 이영화 볼까 고민하다가 다이 하드 보고 이 영화도 봤는데 두 영화 다 내기억에 남는 작품이 되었습니다.
1 darkman  
  영웅본색이 최고 히트하던 시절 이 영화도 단박에 등장하면서 매니아들 입에 오르내린 소장할 만한 느와르 영화였죠. 지금도 기억합니다.
첫 장면 드릴에 손이 뚫리는.. 그리고 영웅본색을 뛰어넘는 액션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