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먹이 운다! 내가 보기에는 명작입니다.

영화감상평

주먹이 운다! 내가 보기에는 명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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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영화를 보고서 평가들을 검색해서 보았읍니다.
무엇인가 헛점을 밝히는 분도 계셨고 조목조목 평가를 내리시는 분도 계시고 실화의 한계라고  하시더군요. 아마 화끈하거나 예상을 뒤업는 반전 같은것에 익숙해져서 그럴것이라 생각됩니다만..
나의 나이 36세 입니다만 아마 20대의 사람들에게는 그저그런 영화라고 생각할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나는 30의 이전에는 드라마 에서 나오는 주변 배경의 삶들이(주,조연들의 삶의 모습-부자들의 모습을 평범하다고 생각한 것은 아닙니다)대부분의 인생이고 평범함 삶이라고 생각해 왔기 때문에 그것이 당연한 인생의 모습이라고 생각하고 살았읍니다. 아직까지 젊은 나이지만 직장도 다니고 사업을 하다가 망해보기도 하고 인생의 굴곡을 조금 격어 보게 되었네요.막바지에 다다른 사람도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읍니다.항상 내 인생에서 없었던 사람들도 보이더군요. 이영화는 인생 그자체 입니다.누구도 주인공인고 누구도 조연인것 같습니다.희망과 바램은 개인의 바램이고 또 단체의 바램이고 세상의 바램인 내가 기준이 될수 없다 입니다.(좀 헷갈리나요?) 궂이 감동을 받으라고 말하고 싶지 않습니다.이것은 무엇인가 경험한 사람이 아니면 이 영화를 보는 시각은 깊이를 느낄수 없는 거기까지인 것 같습니다.
류승완 감독과 류승범 형제에게 박수를 보냅니다.어찌 이런 깊이를 연출하고 연기하는지..
최민식은 말할것도 없거니와 조연들까지 대단한 연기 입니다.
이런 영화를 만드는 한국인이 멋집니다. 선진국 사람도 흉내내기 힘든 멋진영화 만들어 주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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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Comments
1 뇌분실  
  전 류승완 류승범 형제가 있어 영화 보는 낙이 있는 사람입니당.
한국영화 기대치 1순위.
(류승완 감독.유머를 아는분같아요.)
1 이민혁  
  저도 정말 잼있게.. 재밌다기 보다 감동적이였죠.
최민식과 류승범의 마지막 결승전.. 정말 압권이죠.
개인적으로 말아톤보다 더 감동적으로 본거 같습니다.
1 임형진  
  주먹이 운다에서 보여준 류승완 감독의 연출력은 헐리웃 명감독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더군요. 제 생각에는 헐리웃에 가면 가장 성공할것같은 한국 감독인것 같아요. 뭐..다른 훌륭한 한국감독분들도 있지만 그 분들은 헐리웃이 싫어하는 스탈이라서 성공은 못할것 같고..류승완 감독이라면 충분히 승산이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드네요. 적어도 오우삼 이상은 하지 않을까하는 추측도..
1 언제까지나  
  음, 그냥 단순히 보는 입장인 저는 첨엔 최민식(전 은메달리스트)이 류승범 권투로 키워내는 쪽으로 가는가 했는데, 거의 중후반 치달으면서 영화의 감상키워드를 알겠더라구요! 좀 긴박감이 없다고나 할까?
1 안성태  
  저도 재밌게 봤습니다. 마지막에 결승전때 누구를 마음으로 응원해야할지 모르겠더군요..보고 느낀건..왜 돈도없고 빽도, 공부에도 특기 없는 힘없는 사람들은 이런식으로 밖에 성공할 방법이 없는걸까...? 그런생각을 했고 안타까웠습니다. 결승전에 국회의원같은 사람들이 피터지고 간절하게 싸우는 보습을 봤으면 하는 생각까지 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