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 분노의 13번가 스포有

영화감상평

[감상] 분노의 13번가 스포有

1 엘리오 2 2014 0
겨울 영화를 좋와한다. 특히 눈이 흩날리는 영화를 좋와한다. 겨울이 소재로된 영화는 소재 불문 정말 좋와한다.

분노의13번가도 배경이 한겨울 그것도 새해가 시작되는 첫날이 배경이어서 좋왔다. 하지만 그것뿐이었다. 리메이크 영화이지만 현재의 미국이란 나라를 아주 정확히 표현하는 그런 영화라고 말하고 싶다.

범죄보스 비숍에 대한 로닉경사의 이상한 의무감은 현재 미국의 세계 경찰임을 자처하는 태도와 너무 흡사하다. 그로 인해 벌어지는 무수한 희생은 의미없는 개죽음일 뿐이었다.

악당을 지키는 경찰과 그 경찰을 죽이려는 부패한 경찰...

주변인물이 하나둘씩 죽어갈때마다 머리속에서 과연 로닉경사는 정의의 편인가? 일반 사람들의 의미없는 죽음에 대한 책임은 없는가? 하는 반문이 끊임없이 들었다.

과연 로닉이 말하고자 하는 책임감, 결정 그리고 정의는 무엇인가? 다른이들이 공감하지 않는 그런 책임감은 과연 옳은 것인가? 의사와 비서 그리고 일반 죄수들의 공포와 삶을 위한 주장은 옳지 않단 말인가?

순간 이 분노의 13번가란 영화가 한반도의 현재 위기상황과 정확이 맞물려 가는것은 아닌가 한다. 루닉경사의 의미없는 책임감과 결정은 미국의 북한 선제공격을... 대한민국은 안정된 삶을 주장하는 힘없는 의사와비서 그리고 일반 죄수들로....  암흑가보스 비숍은 북핵과 김정일로...

순간 아찔해졌다. 이미 예정된 수순은 있는것이 아닌가?

너무 비유가 확대된것인가? 하지만 영화를 보고난후 개운하고 탁 트이는 느낌보다는 찜찜하고 무언가 목구멍을 탁 막히게 하는 그런 기분나쁜 여운이 남았다.

로닉경사의 책임감과 결정을 한번쯤은 곰곰이 되씹어 봐야 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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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1 현명길  
  어디서 많이 본듯한 상황설정
+ 전혀 공감대 형성 안되는 스토리
+ 어설프고 찜찜한 액션이

아무 생각 안나게 만드는 영화인 것 같더군요. ㅡㅡ;;
3 김충환  
  사실상 어디서 많이 본듯한 상황설정이란게 당연할수밖에 없는게..
존 카펜터의 원작을 리메이크한 영화니까요.
원작이 워낙에 후세에 나온 액션영화들에게 영향을 끼쳤다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