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따뜻해지는 영화.."★▶키다리 아저씨★◀
키다리 아저씨 (Daddy-Long-Legs, 2005)
좋지않은 첫만남을 가진 연인..
둘은 서로 사랑을 하게 되고..선술집에서의 첫만남을 안타까워하던 남자는 어느날 여자를
장미정원으로 데려간다...그리고 말한다..
"이젠 이곳이 우리의 첫만남이에요.."
상당히 마음에 와닿는 부분이다.^^:;
그리고 거의 종반부에 영미와 준호가 별을 보면서 말을 하는 부분..
별에 대한 전설을 들려주는 준호..
"이 세상에는 별이 하나도 없었어요..그런데 사람들이 사랑을 하면서 그 하나하나가 별이 되었데요.
그래서 이렇게 하늘에는 수많은 별들이 있데요..."
참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영화인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보는 내내..가슴 한편이 따뜻해지는 듯한 그러한 느낌을 주는 영화였고 주연들의 연기뿐만 아니라
정준하와 신이의 감초 연기가 더욱더 빛을 발하는 기분이다.
"실락원"의 조감독후 처음 메가폰을 잡은 공성식 감독의 2005년 작품이다. "폰", "진실게임", "색즉시공"
"내사랑 싸가지", 신부수업" 등 다수의 영화에 출연한 하지원이 방송작가인 차영미역을 맡았다.
그녀는 2000년 "진실게임"으로 데뷔하여 대종상 신인 여우상을 수상하였고 "동감"으로 청룡영화제 여우
조연상까지 받았다. 남자 주인공 김준호 역은 한가인씨와의 결혼을 앞두고 있는 연정훈이 맡았다.
그 외에도 "색즉시공", "낭만자객"등의 신이와 정준하도 주연급 조연으로 열연한다.
이 이야기는 어린시절부터 자신에게 계속 도움을 주는 키다리아저씨...
그리고 엘리베이터에서의 우연한 만남..자료실의 남자..등..
사랑을 다루고 있는 작품이다. 영미는 새로운방송국에 출근을 하게 되고..
PD의 도움으로 좋은 집도 구하게 된다..우연히 그 집의 컴퓨터에서 메일을 보게 되고..
그 사랑의 주인공을 찾아주려하는데...
1912년 출판된 미국의 여류작가 진 웹스터(Jean Webster)의 아동문학 소설을 모티브로, 자신의 후원자를 찾는
과정에서 애틋한 사랑의 비밀을 발견하게 되는 어느 아가씨의 이야기이다. 나름대로 좀 식상한 마무리부분이
있기도 하겠지만..소녀들의 취향에 딱 맞는 그런 스타일의 영화인 듯싶다..
사이사이 들어간 OST도 한 몫한다.
한번쯤은 주위를 둘러보세요..
정말 나도 외나무 다리르 걷고 있는것은 아닌지..
자신의 곁에 정말 소중한 사람이 있는데. 그것을 지금 잊고 사는 것은 아닐지..
언제나 자신을 도와주는 수호천사같은 키다리 아저씨....
바로 옆에 있을지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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