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디. 네버랜드로 떠나다 (spoiler )

영화감상평

웬디. 네버랜드로 떠나다 (spoiler )

1 동장군 1 1879 1
어렸을적 읽었던 피터팬동화에선 웬디라는 여자아이가 있었던것 같습니다.
동생들과 웬디는 피터팬과 네버랜드로 떠나죠.

영화에서 웬디의 이야기는 한번도 언급되지 않습니다.
영화를 감상할때도 웬디는 왜 없을까라는 생각도 들지 않았구요.
마지막2%에서 등장?하는 웬디.
저만 그렇게 생각했을까요?

저한테는 웬디로 보였습니다.
어렴풋이 동화책에서 기억이 나는 웬디는, 금발에 잠옷을 입고있었던것 같습니다.
동화책에서 보면 잠자리에 들려고 하는데 피터팬이 나타나 웬디와 동생들을
네버랜드로 데려가니까요.

감독이 의도를 했는지, 저만의 착각인지는 잘 알수는 없겠지만, 
네버랜드로 떠나는 웬디를 저는 분명히 본것 같습니다.
그때의 감동은 말로 표현할수 없었구요.

이 마지막의 한장면이 영화의 완성도를 끌어올렸던것 같습니다.

마지막 후크선장의 모습도 잠시 보여준것이 감독에게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후크선장이 없었다면, 아마도 뭔가 빠진듯한 느낌이 들었을테니까요^^

창작을 하는 사람으로써 다시 마음을 다 잡을수 있는듯한 영화가 된듯합니다.
자기가 하고싶은, 자신이 즐거운 이야기를 쓰기 보다는 팔릴만한, 돈이 될만한 이야기를
만들어내기 위해서 머리를 쥐어짜는 내모습이 창피해지는 영화였습니다.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 신고
 
1 Comments
1 윤태원  
  실화를 바탕으로 한걸로 알고있는데요 .. 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