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쉬니스트(스포일 쬐끔)

영화감상평

머쉬니스트(스포일 쬐끔)

1 장길산 1 1770 1
심각한 영화는 별로 좋아 하지 않는데..... 간만에 꽤 볼만한 영화 였습니다.
크리스찬 베일 이젠 그 누구도 무시못할 스타 아니 배우 명 배우임을 확신 시키는 영화였던것 같습니다.
영화를 위해서 살을 찌우는 일들은 간혹 있어왔고 내심 경험상으로도(살찌는거ㅎㅎ) 조금 쉬워 보이는데, 아메리칸 싸이코의 그 조각같은 몸매가 마치 금방 아우슈비추 수용소에서 탈출한 사람 처럼 마른 모습으로 변신한다는 것 소름돗게 하더군요.  그것 하나 만으로도 영화에 힘을 실어 줍니다.
영화 내내 움울한 분위기의 회색빛 영상도 독특했습니다.
알수 없는 사람의 속 마음이 얼마나 무섭고 처절 한지를 말해주는 것 같습니다.
뺑소니 사고후 아이와 그 엄마에 대한 죄책감이 그를 그렇게 만들었고 점점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가공의 인물들을 만들어 내어 현실의 자신을 변명하고 도피하려는 모습..... 결국 인정하지 않으면 안되는 현실 앞에서 서는 배우의 모습이 안쓰럽습니다. 간혹 우리의 모습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지송 쓰다보니 스포일이 만땅이 되었네요 어쩌지 ㅎㅎㅎ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 신고
 
1 Comments
1 김성수  
  이거 스포 너무 많은데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