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성이 .. 아주 짙은 글임을 먼저 알리며... 글을 읽던지 말던지는 방문자의 판단에 맡깁니다... ㅋㅋ

어두운 공간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곧이어 불이 켜지고 쇠사슬에 묶여있는 두 사람... 그리고 한가운데 쓰러져있는 시체 한구.
그 시체가 들고있는 권총 한자루와 카세트 하나 마지막으로 영화의 제목과 같이 숨겨진 톱 하나가 전개의 모든 중심이 된다.
선전문구.. 반전 이란 이 한미디에 모든 기대를 걸고 영화에 빠져들었다. 제법 빠른 전개와 한정된 공간안에서 흐르는 긴장감들 .. 순간순간이 급박하게 흘러간다. 누가 범인인지도 알 수 없고 왜 이런 일을 벌이는지도 알 수 없다. 마지막 순간까지 범인이라고 짐작했던 녀석은 범인이 아니었고 그마저도 게임에 참가한 단순한 말에 지나지 않았다....

특별히 이 영화에 대해 좋다 나쁘다 할 말은 없고 다만 몇마디 끄적거리자면 서스펜스/스릴러물 답게 긴장감을 시종일관 유지할 수 있어서 괜찮았다는 것과 아무리 머리가 좋은 사람이라도 "아~ 이 사람이 범인이닷!!!!" 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아니지 말할 수는 있는데... 그 사람은 절대 범인이 아니거든... 절대로 누가 범인인지는 맞출 수 없을거다.. 왜냐면 이 영화는 두뇌게임이 아니라 속임수일 뿐이니까... 당신이 맞추어가던 퍼즐 조각은 한 순간에 흩어져버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