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포함)오랜만에 나비효과 극장판을 봤당 ㅇ_ㅇ ㅋㅋ

영화감상평

(스포포함)오랜만에 나비효과 극장판을 봤당 ㅇ_ㅇ ㅋㅋ

1 송화섭 2 1813 0
모처럼의 휴일이라.. 할 일도 별로 없고.. 공부는 하기 싫고 그래서 영화를 보기로 했지.. 보자 보자~ 어떤 걸 볼까나 역시 한참 미루어뒀던 나비효과 감독판 뿐인 것 같구먼 ㅋㅋ 어디 얼마나 충격적인지 한번 볼까 ?? 근데... 극장판을 본지가 하도 오래된지라.. 한 2년전에 봤었지?! 그래도 어디 한 번 기억의 실을 더듬어 가볼까나?!

전체적으로 봤을 때 그렇게 틀린 것은 없었다.. 대사가 몇군데 변한 것하고 결말이 틀려진다는 것이 전부였다 근데 두번째 봐도 재밌다,영화 잘 만들었단 말이지~ 틀려진 부분의 대사 기억나는 것 얼마 없는데 이거 하나 확실하더라 ... 주인공의 어머니가 두번의 사산을 경험했다고 하는 부분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극장판에서는 안나왔던 대사였던 듯 싶다. 아닌가?! 아니면 딴지를 걸어주길 ㅋㅋ
그리고 일일이 나열하기는 귀찮으니... 대략 넘어가기로 하고 위에 대사만큼 비중있는 변화(?)는 없으니 그리 신경쓸 일이 아닌 것 같다.
자~ 좀 빠르지만 결말을 볼까? 충격적인 것... 태아가 자기 목을 졸라서 자살을 하는 장면.. 결국엔 나머지 사람들은 모두 잘 되어서 행복하게 살아가는 장면들이 주~욱 나온다.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 것일까?? 시간을 기억을 조작하는 것은 인간의 힘의 범주를 벗어난 일이기에 주인공에게 하늘의 분노가 내린 것일까... 계속해서 악화되는 상황들이 발생해버리니...어찌보면 주인공의 어리숙함과 정신적인 나약함으로 인해 벌어진 일이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자신의 행동 하나로 인해 주변이들의 모든 인생이 변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았음에도 불구하고 짧은 생각으로 그 때 그 때의 위기만을 모면하려고 하는 모습은 정말 보기에도 화가나게 만들었다. 이렇게 끄적거리다가 보니까 영화의 의미가 문득 떠오른다... 순간의 선택이란 것. 자신의 짧은 생각으로 인해 그 때 그 때의 위기만을 모면하고자 하는 작은 행동이 그런 이기적이고 모자란 행동들이 주변 사람들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고 또한 얼마나 자기 자신을 망쳐놓을 수 있는지를 말하고자 하는 것 같다...
누구나... 한번은 생각해 볼 문제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순간의 이기적인 선택으로 인해서 다른 이를 얼마나 많이 아프게 했는가...에 대해서 그리고 반성해볼 필요가 있다고 느낀다. 공감하는가?? ^^

[영화를 보면서 의문점들...]
First , 왜 에반은 기억조작에서 폭탄을 설치한 장면으로 돌아간 후에 폭탄을 처리할 수 있는 거리까지 뛰어나갔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은 폭탄 바로 앞에 있으면서 멍청!! 하게 부인에게 피하라는 말만하고 정작 필요한 조치는 취하지 않았는가 에 대해서다.. 어처구니 없는 장면이었다.
Second , 켈리가 죽게되는 기억조작을 한 후 정신병원에서 깨어난 주인공 일기장을 찾으려하지만 없다고 한다. 어떻게 없을 수가 있을까? 주인공이 일기를 쓰기 시작한 것은 켈리가 죽는 사건이 있기 전이다. 일기장이 없을 수는 없다. 물론 어머니가 일기장을 버렸다면 모를까 그에 대한 설명은 나오지 않았다... 일기장은 있어야 정상이었고 없다면 일기장을 태우는 장면이라도 나와야 했다!!!

ㅡ_ㅡ... 왜 오랜만에 보고나서 불평질이지... 그만큼 심심했단 거지~!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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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1 달빛하늘  
  스포경고멘트는??
1 송화섭  
  실수라고 해두죠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