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반전이 기가 막혔던 영화 같습니다...말이 되니 안되니를 떠나서 전혀 예상치 못했지 않습니까? 개인적으로 다큐멘터리도 아닌 픽션영화에서 그런걸 솔솔 따지는건 포레스트 검프를 백인우월주위 영화라고 비판하는 사람들과 같은 수준이라 생각합니다. 꼭 좋게 생각하면 되는데 나쁘게 생각해서 혼자 기분나빠하는 사람들이 더러 있죠.

그리고 이 영화를 보면서 중요한건 제임스 완의 첫 데뷔작품이란 사실입니다. 전 처음 볼때부터 아 이영화 감독 초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그래서 많은 부분에서 허점이 들어나고 영상도 진부하기만 했지만, 이정도 반전을 구성할 정도면 앞으로의 장래가 유망한 감독 아닌가요?

제임스완...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