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우 (Saw, 2004) - 스포 만땅 !

영화감상평

쏘우 (Saw, 2004) - 스포 만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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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영화는 범인을 예상치 못하게 충격적이게 하는건 평범한 아니 왼만한 졸작의 영화도 후반부에서 충분히  만들 수 있습니다.

문제는  "누가"  보다는 "왜", " 어떻게"  가 더 중요하겠죠.
이런것들이 영화 전반에 녹아 들어야 훌륭한 반전영화라 생각합니다.
정말 괜찮은 반전영화는 전체적인 구성, 스토리, 짜임새 등이 딱 맞아 떨어져야
더 큰 충격이 옵니다.

쏘우는 괜찮지만서도 엉성한 면도 있고..  그래서 좀더 다듬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결국, 그 범인은 엄청난 모험을 한거죠.
걸릴수도 있고 충분히 사건이 예상과 다르게 뒤틀어 질수도 있는걸 감수하고요..

어떤 영화든지 트집을 잡아내려면 많이 잡아 내겠지만..

이 쏘우는 아주 핵심적인 면에서 몇가지 엉성하고 좀 말이 안돼는 면이 있어 실망스럽네요.

처음에 아담이 족쇄열쇠를 욕조 에서 충분히 찾을 수 있었습니다.
그럼 열쇄 풀고 탈출할 수 도 있고.. 안됀다 해도 시체를 살펴봐서 충분히 살아 있는지
알수도 있었고 또한  권총도 써먹을수 있고 암튼 사건은 범인이 의도한 바와는 완전히
틀리게 전개 됄 수 있었습니다.

또, 연쇄 살인범 잡는데 딸랑 형사 두명 이 출동한 점..(최소 완전 무장한 열댓명 이상의 형사는 아주 기본이겠죠.)
총 든 형사 두명이 그 가짜 범인 하나 못잡고 당한 점...

막판에 현장 다 와서 흑인 전직 경찰이 그 제프 인가랑 싸워서 이겼다면 경찰들 부르고
두 사람 구출 돼고 죽은체 하던 범인은 꼼작없이 잡히겠죠..

또 범인이 한나절을 전혀 눈치 못채게 죽은체 하고 있었던점..
살아 있다면 기가 틀립니다.
요가 고수도 아니고 두사람이 그걸 못 알아 챈다는건 말도 안돼죠..

암튼 몇가지 부분에서 조금만 흐트러 졌어도 범인이 계획한 것은 완전히 다르게 사건이 진행 됏을 겁니다.
아주 엄청난 우연이죠...

이런점들로 인하여 이 영화는 평작 이상은 못 돼는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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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Comments
1 김민호  
  첫부분에 의자가 환자 뉘어놓고 인턴들(?)한테 어쩌고 저쩌고 설명하는부분에서 아주 잠깐 누워있는 환자에게 얼굴을 비추는데...
그 환자 책상에 보면 범행 계획들이 놓여져 있더군요..
연두색 X 표랑... 그리고 마약중독 여자한테 씌운 머리족쇄 설계그림...... 
1 김대환  
  경찰이 떼거지로 가서 범인잡으면 그게 영환가..
남친소 인가 우리나라 전지현은 혼자가서도 총 잘 쏘고 다 죽이더만...
올드보이에서도 혼자가서 깡패 다 때려눕히고 칼에 찔려 피나 줄줄 흘리면서 나오질 않나 경찰이나 같이 가면 될것을 아님 전화로 신고하던가...그리고 올드보이에서 처럼 그런 감방이 존재할 수 있을까 일이년도 아니구.. 현실적으로 말하자면 영화는 다 말이 안됨...그리고 처한상황이 극단적 상황인데 잘 닿지도 않는 시체가 숨쉬고 있는지 없는지나 살펴보고 있고 그럴바엔 차라리 던질것도 많은데 시체에다 던저서 죽었나 살았나 살펴보는게 빨랐을듯 첨에는 당황에 지들이 왜 잡혀왔는지도 기억못하는 판에... 변기안에 있는것도 진작에 꼼꼼히 살펴봤으면 비닐 봉투를 발견했을터..
그냥 영화는 영화로 즐기시길 너무 현실과 따지고 들면 피곤하니깐...
2 칼도  
 
그런 세심함과 총명함을 발휘할 수 없는 상황이고  갖고 있지 않은
사람들입니다. 희생자들을 엄청나게 압도하는 능력을 지니는, 괴물
같은 범인이 나오는 설정은 스릴러에 흔하기도 하구요. 스릴러의
컨벤션에 대해서 약간은 존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제하면, 현실
과 따지고 들어도 충분히 개연성있는 내러티브로 보입니다. 
1 안승빈  
  그리고 범인이 갖고 있었던 총 말인데요

그 총은 원래 빈총입니다 마지막에 의사가 (이름이 기억안남.;;)아담이었나 를 쏠때 딱 하나있던 총알 한발을 넣고 쓰는걸 볼수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