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게야 여친소를 보게 되었네요..

평소부터 전지현을 좋아해서 보고싶었던 영화인데 시기를 놓쳐 못보고

요근래 일본에서 박스오피스 1위라는 소식을 접하고나니 결국 보게 되었네요..^^

여친소 안보신분들도 많겠지만..화면 예술!!입니다..

마치 CF나 뮤직비디오를 보는 듯한 화면...화면의 질감이라고 하죠? 감칠맛 납니다.

그리고 초반부와 후반에 등장하는 서울의 야경을 보고나니 탄성이 저절로~아!

우리나라도 저런 멋진곳이 있었구나..하고 말예요.

역시 영화의 완성도는 배우의 연기력과 구성도인데 전지현과 장혁..한층 물오른

연기를 뽐내더군요..  전지현의 눈물연기는 역시 국내 최고의 여배우더군요..그런걸

바로 명불허전이라고 하죠!

구성 전개가 빨라서 눈을 뗄수 없게 만들정도로 흡입력이 있더군요.

그리고 우리나라 경찰의 생활을 아기자기하고 사실적으로 묘사되있어 그런

부수적 재미또한 가져다 주더군요.

이 영화는 코믹과 감동이 적절히 잘 배합되어있네요.

곽경택 감독이 "엽기적인 그녀"이후 속편 형식으로 영화를 제작한다기에

내심 기대했는데 제 기대를 120% 충족 시켜 주었습니다.

"엽기적인 그녀"에서 보여주었던 유쾌,발랄,엽기,감동을 다시 한번

찐하게 느끼게 해주더군요.

스포일러지만..안보신분 읽으셨다면 지성~^^;; 이걸 알면 재미가 반감되겠죠?ㅋㅋ

장혁이 죽을때..전 슬퍼서 눈물을 찔끔 흘렸답니다. 마지막에 바람이 되어서

그녀를 살려줄때...아..이런게 바로 사랑이구나..느꼈답니다.

중간에 쌩둥맞게 여행갔다가 장혁이 죽을뻔하는 장면이 있는데..

그 장면이 영화의 복선이 되는 역할을 하더군요.. 

아~ 그리고 마지막 반전...캬~.요건 얘기 안할께요~ 미리 알고 보면 알죠?^^

중간중간에 삽입된 OST도 화면과 어우러져서..간만에 좋은 영화 보게 된거

아직까지 그 감동의 여운이 가시질 않네요.. ^^*

꼭 보세요~후회 안하실거예요~ 전지현의 매력에 빠져보시길~~^^&

요새 왜이리 좋은 한국 영화가 많이 나오는지..

그럼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