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X1138감상.스포일러.

영화감상평

THX1138감상.스포일러.

1 길민철 2 1851 2
전문가에 필적하는 식견을 가지신 분들이 상주하고 계신 씨네스트임에도 불구하고 THX1138의 감상은 없더군요. 그래서 한번 올려봅니다.

 조지루카스의 1971년작이라는 것은 대부분 아실것이고, 아 조지루카스는 스타워즈 인디아나 존스등을 만든 감독이라는 것은 알고 계시겟지요. 제작은 프란시드 포드 코폴라가 했다고 하더군요. 둘이 친구라나.^^

 이 영화는 어려워서 이해가 쉽지 않습니다. 디스토피아를 다루고 있는 영화입니다. 모든것이 통제당하는 문득 빅브라더가 떠올랐던 그런 모습을 보여줍니다. 진정제를 먹여서 인간들을 통제하는데 주인공 THX1138이 몇번 그 약을 먹지 않게 됩니다. 모든 인간이 번호로 이름을 부여받는 생각하기 싫은 사회지요. 진정제를 먹지 않고 룸메이트였던 LUH에게 사랑을 느끼고 그것을 알아챈 감시국에서 그들을 잡아 가두지요. 진정제로 통제한다는 것에서 이퀼리 브리움과 비슷한것 같습니다. 물론 이 영화가 먼저나왔으니 비슷한 설정을 이퀼리 브리움에서 차용한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왜인지 전체적 뼈대도 이퀼리 브리움과 비슷하기도 하고. 어쨋든 감금되고 어찌어찌하여 탈출하고 그 사회를 빠져나오면서 이야기는 끝이 납니다. 자유를 향해 닫는 발걸음이라고 하기엔 뭔가가 석연치 않은 점이 있습니다. 제가 이해를 잘 하지 못한것 같습니다만 연인이라고 할수있는 LUH와 큰 관계가 있지 않나 봅니다. LUH가 잡혀가고 그녀를 찾기위해 통제실등을 돌아다니다가 그녀가 제거됨을 안후에 곧바로 세상으로 나옵니다. 그게 자유인지 아니면 뭐같은 그 사회가 싫어서인지 . 지금시각으로 보면 뻔하다거나 상투적인 이야기 흐름입니다만 그때당시엔 충격적이었고 획기적이 아니었을까 합니다. 조지오웰의 1984년의 빅브라더 시스템을 어느정도 차용한것 같아 완전히 새롭다고 보이지는 않습니다만 태어날때 부터 계속 조종되어 오고 무기력할만큼 저항하지 못하는 그들을 보면 1984의 그들과는 다르지요. 1984에서는 세뇌 1138에서는 약이라는 수단이 쓰이긴합니다.

 어찌되었든 평단의 평가야 잘은 모르지만 흥행에는 대 참패를 하였지요. 블레이드 러너를 혹자들은 저주받은 걸작이라고 합니다. 이영화에도 그말이 쓰이고 있는지는 잘 모르겟지만 저는 그렇게 부르고 싶진 않습니다. 전개의 지루함도(스페이스 오딧세이2001만큼은 아니었지만) 있고 배우들의연기의 찬란함도 저는 찾기 어려웟습니다. 주인공 로버트 듀발을 코폴라가 대부에서 썻다고는 하지만 어쨋든 저는 뭐 별로였다고 하겟습니다.

 언제나 감상이 두서없이 끝나긴하지만 그냥 제 생각이 정리가 안되서 그런거 같구요.^^
대략 한번 보고싶다 싶으신 분은 보셔도 무방하시겟습니다. 제목에 스포일러라고 써놨기 때문에 아마 보신분들이 클릭해주시겟지만서도 말이죠. ^^;; 저는 ★★★☆ 정도 주겟습니다. 만점은 별다섯이구요.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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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1 이성완  
  이 사이트에서 이런 매니아적인 고전영화가 나올줄 몰랐네요.
아무튼 지루한 영화로 기억됩니다. 단지 THX란 단어가 다른곳(?)에서
쓰여서 이 영화도 간혹 거론되긴 하지만 말이죠.
또 한명의 친구인 스티븐 스필버그는 스릴러 액션물 '대결'이란
영화를 그당시에 만들었는데, 그건 참 재밌게 본 기억이 나네요.
1 박찬수  
  저는 THX를 맛볼수 있는 그런 영화 인줄 알았네요..

ㅎㅎ 한번 보고는 싶어지는 영화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