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울의 움직이는 성

영화감상평

하울의 움직이는 성 <스포? 원작과 비교>

1 연우 3 2621 0
bs2에서 8월부터 예고를 보고.. 스팀보이 보다.. 더 기대를 했더랍니다.
막 이벤트도 하는것 같았구요.

대게대게 기대해서.. 바로 하울의 움직이는 성 원작1,2권을 덜컥 샀더랬습니다..(애니는 1권의 설정만 나오죠.;)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이 소설 읽으면서  정말 만들고 싶은 애니가 있어서 만들었다는.
그 내용..
솔직히 원작은 키메라도 나오고 해서.. 조금 미야자키 감독의 작품과 매치가 안되었었습니다만..그런부분은 애니에서는 삭 바꼈더군요..
카브랑도 사이가 좋구;;

원래 원작에서는 소피랑 하울사이가 많이 안좋았던거 같은데..
그리고 카브가 소피를 따라다녀서 소피가 많이 무서워했지요..

근데 애니에서는 역시나 미야자키 감독의 작품답게 딱 꼬집어 말할만한 적이 안나오죠.
나쁜 사람이라던가..

2시간이란 시간동안 원작의 내용을 다 담을수 없어서.인지는 몰라도..
미야자키식 엔딩(모두모두 해피엔딩)이 맘에 들었습니다.

센과 치히로 에서도 좋았던 하쿠의 모습의 하울이라선지 그런지 몰라도..
하울 너무 이뻤습니다.(;;). 하울이 이뻐선지.. 키무타쿠의 목소리가 좋은건지.
하울등장할때마다 너무 좋았다는...

그리고 너무 좋았던거는 이미지 앨범도 너무 좋았었지만
요번 OST 히사시 조의 곡은 정말 좋았습니다.

초반에 하울과 소피와 함께 공중에서 걷는 부분에 나온 왈츠 곡은 정말 좋더라구요.
그멜로디는 중간중간에도 자주 나오죠. 악기만 다르게 해서..

앞부분에서는 원작과 비슷하게 가더니 뒤로 가서는 원작과 많이 다릅니다.
설리만이 여자인것부터.. 대략 짐작은 하고 있었지만.. 소피가 2명의 자매를 가지고 있다는걸 초반에 약간 보여주지만.. 막내동생의 얼굴은 나오지 않더군요.. 원작은 막내가 제일 이쁘다고 .. 그랬던거 같기도 한데.. 사실은 소피가 제일이쁘죠.;;

뒷부분에 가서는 굉장히 빠른 전개를 보입니다.
하울이 거의 실신하고..갑자기 소피랑 하울은 잘되고 마법이 풀리고.. ;;
뒷부분의 이해는 원작을 읽어서 대강 끼워맞추면서 이해를 했죠..

원작에서는 소피는 말로서 마법을 거는 힘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허수아비(카브)에게 말을 걸어서 생명력을 불어넣고, 끝에 하울의 저주를 풀때도
그것을 사용하죠.
그런데 애니에서는 소피는 단지 마녀일지도 모른다.. 라는 것만 알려줍니다.  캘시퍼(가르슈파)와 하울의 계약의 비밀도.. 자세히 나오지 않았는데 원작을 보면 자세히 나오죠.
너무 허무하게 약해져버린 황야의 마녀..너무 초반에 아무일없이 약해져버린 마녀.
그때부터 원작과 전혀 다른쪽으로 가게된..;;

그건그렇고.. 황야의 마녀의 저주는 어떻게 된걸까요.. 황야의 마녀의 저주는 뭐였을까요.
참.. 그게 궁금하네요..뒷부분은 아예원작이랑 다르기 때문에.. 끼워맞출수도 없고.

아무튼..결론은 좋았습니다.
예초에 원작이 좋아서 이 소설을 접한게 아니라 단지 미야자키의 작품이 좋아서
원작을 찾은거였기때문에 원작과는 뒤부분은 조금 많이 틀리지만..
하울의 움직이는 성을 다시 그린 그의 작품이 좋았습니다.

아 일본에서는 하울의 움직이는성의 다이애나 윈 존슨은 많이 유명하다고 하네요.
해리포터처럼 책이 많이 팔렸고.. 우리나라에서는 올해 7월인가.?에 나왔지만
일본에는 나온지 꽤 됐고 인기도 상당하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자잘은 부분은 빼먹은건지?? ㅡ_ㅡ;;
솔직히.. 끝이 너무 쉬워서 약간 아쉽다는.. 황야의마녀의 활약두 별루고,
좀더 하울이랑, 소피랑 티격태격이었다면.. 미야자키 분위기가 안날라나...
하울이 소피의 동생한테 찝적대는 부분이 빠져서.. ; 쪼금 아쉽다고나 할까나..
..
뭐 처음 부터.. 소피가 하울한테 호감을 갖는 것부터 어긋났으니..
(사실 원작은 싫어하죠.. )

그래도 좋았습니다..

결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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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Comments
1 하아  
  원작이 있었군요. 전 원작을 보지 못하고 봤는데, 도통 무슨 내용은지 모르겠더군요, 전개도 엉성하고 무슨 말을 하고 싶은것도 모르겠고, 센과 치히로때 같은 생각으로 봤는데 굉장히 후회했네요.
1 이권수  
  미야자키 많이 늙었나 봅니다. 연출력이 도데체 어디로 간건지..쩝..
1 백가신화  
  역시 미야자키님 기대를 져버리지 않네요^^
센과치히로를 생각하면서 봤는데 역시나 ^^
미야자키님 만수무강하세요(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