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락2 : 아마게돈 -오컬트도 상업영화가 된다-
오컬트와 상업적 재미가 비빔밥이 되었습니다
워락2는 속편답게
전편의 세계관을 가져왔지만
정반대의 흐름으로 전개됩니다
1편이 도망친 워락을 쫓는 과정을 보였다면
2편은 악마의 문을 열기 위해
워락이 오는 동안의
기묘한 살생현장과 더불어
드루이드족(설마 디아의 그 늑돌이냐?)
의 후예들이 워락에 맞서는 과정들을
조리있고 생동감 넘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즉 호러영화의 법칙답게
속편은 2배로 업이 된쎔이죠..
참고로 말하자면
"속편은 전편보다 못하다"의 속설의
무참히 깨는 영화가 워락2입니다..
악마의 후손 vs 전사의 후손의
엔딩부 결투는 하이라이트 감입니다
만약 SFX로 이것저것 따지면 할말 없슴다
허나 부족하지도 모자라지도 않습니다
마법이라는 요소에 알맞게
충실한 효과를 뽐내고 있습니다
물론 다분히 개인취향입니다만..
개인적으로 기억속에
정신적 압박을 요하는
오컬트 장르는 선호하지는
않는편이지만
워락1,2편만은 전혀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오컬트 특유의 종교적 껄적한 분위기보다는
오컬트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액션물 혹은 어드벤처물로 보아도
전혀 어색하지 않을듯 싶네요
본인은 워락 1,2편을
구성, 세계관, SFX, 연기등을 종합하건대
수작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보고 있자면 어느새 워락의 기묘한 매력에
몰입하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될것입니다
역시나 그렇듯이
같은 조건이라도
아들을 가진 아버지와
딸을 가진 아버지는 180도 다르다..
라는걸 새삼스럽게 깨닫습니다
전 딸이 좋습니다...음음!!
누군가가 말씀하셨죠
"진흙속의 진주"
그 진주가 바로 워락 1, 2 편입니다
언제나 말하지만 호러물은 무삭제가 제맛입니다..
출처 : 헬하우스 [ http://club.ipop.co.kr/z20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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