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은 지워도 사랑은 남는가...- 이터널 선샤인

영화감상평

기억은 지워도 사랑은 남는가...- 이터널 선샤인

1 이한 1 1729 0
가끔 이런생각을 한다..
안좋은 기억을 지워버릴수만 있다면...
하지만 잊고 지내다가도 잊었다고 생각했다가도 불현듯 뇌리에 스치는..
우리 기억은 이렇다..

부끄러운 기억.. 어렸을때 기억..잊고싶지 않은 기억..
그래도 우리가 나이가 들어가면서 가장 잊고 싶은건 실연에 상처가 아닐까??

본인은 짐캐리의 광팬이다..
마스크때 처음본 그의 모습은 너무나 만화같은 인상이었다.
항상 즐겁고 유쾌 할것만 같은 인상..그의 삶..
너무나 강렬했던 그의 기억으로 인해 아직도 내 인터넷아이디가 마스크의 극중이름인 입키스이다.
그후 그의 영화를 한편도 빼놓치 않고 모두 봤다.
마스크는 거짓말안하고 스무번이상은 봤고 다른영화도 재탕삼탕은 기본이었다.
희극같던 그의 인상이 변해버린건 투르먼쇼..
그리고 마제스틱..
이젠 이터널 선샤인..
어느덧 그의 얼굴엔 고무줄같던 표정이 사라지고 진지와 연기력만이 가득차있다.

사랑했던 기억을 깨끗히 지운후 다시 연인을 만난다면 ...
과연 어떤 기분일까? 아니 서로가 서로를 알아볼수 있을까?
영화를 보면서 계속해서 나의 뇌리에 스치는 의문이었다.

개인적으로 짐캐리의 연인을 케이트윗슬렛 보다는 크리스티 던스틴이 했으면 더낮지않았을까하는 생각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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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1 불면증  
  대부분의 모든분들이 짐캐리를 포함한 기존의 코미디연기들은 전혀 연기력이 필요없는것으로 착각들하고 계시네....코미디연기야말로 대단히 힘들고 연기력이 필요하다는것을 왜 모르실까..무표정하고 진지함만이 연기력을 평가할수있고 연기파 배우로의 변신일까? 아니라고 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