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부터 어디까지가 현실이냐..
정말 다양한 의견들과...풀리지 않는 의문점들..
대부분 강민이 거미숲에서 살일은 저지르고 교통사고를 당하면서 벌어지는 일이라..
정의내려지고 있는 걸 봤는데요..

어떤분의 글에서 그렇다면 '어떻게 최국장이 그 별장을 소유하고 있느냐'에 대한 의문..
여기에 새로운 의견을 하나 추가합니다..

어쩌면.. 강민이 살인을 한것까진 사실이지만.
그 장소가 거미숲은 아니지 않았을까요?
거미숲과 관계없는 국장의 외진 별장에서 국장과 자신의 애인이 바람을 피우고
아마도 자신의 애인의 뒤를 밟았다거나 하는 일련의 과정으로 인해 살인을 저질렀지만.
-교통사고를 당하면서 '잊혀졌던 어린시절의 거미숲에서의 기억과 그때 함께 봉인되었던 자신의 무의식'과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모든 상황과 과정들로 인해 결국 완전한 자아를 완성하게 되고..-
이 모두 강민의 머리속에서 일어난 일인거죠
어디서인지는 모르지만 살인을 저질렀으며 교통사고를 당하고.
자신의 머리속에서 한차례 전쟁을 벌이고..
벌어져있던 자신의 자아를 완성하면서 깨어나는 라스트신에서 강민은 현실로 돌아오죠..
어쩌면 또 다른 어떤분의 의견대로..
살인조차도 일어나지 않은 것.. 일런지도 모르겠네요..^^

벼르다가 미처 극장에서 보지 못한 이 영화.. 거미숲..
뒤늦게 접한 이 영화가 저에게 아쉬움을 남겨주네요.
꼭 극장에서 봤어야 했다는! ^^;;

태클! 마음껏 들이대셔도 됩니다.
영화를 보는 시선은 모두 다를테고 다른 의견이어야 할테니까요..
다만 정중하고 바른말만 접수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