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파이터.를 보고.

영화감상평

바람의 파이터.를 보고.

1 박종준 8 1957 0
얼마전에 비디오로 봤습니다.
개봉 당시에는 여러 일이 겹쳐 보지 못했구요.
일단 기대치만큼의 영화는 아니였지만.
상당한 재미를 주더군요.
하지만
단점을꼽으라면
여러분들이 말씀하셨던
양동근의 연기 가 . 최배달이 아닌 양동근 자신의 연기를 하고있다는
생각에 조금 씁슬하더군요. 조금만 자신의 연기를 바꾸어서
최배달이 되어연기했다면 좋지 않았을까 싶었습니다.
하지만 않좋았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열심히 한 흔적과 정말  노력했다는 모습이
눈에 훤히 보일정도로 연기 하더군요(개인적으로 양동근씨 팬입니다.)
그리고 중간 일본 배우와의 로멘스 부분이 조금 길지 않나 싶더군요
아직 가야할길이 많은데 여기서 시간을 끌고있다는 느낌이 적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긴박하게 일본도장을 서서히 깨부수는 장면들은 스피디 하게 진행되는것이
상당히 만족 스러웠습니다.(개인적으로는 몇장면 더넣었다면 좋으련만 그래도 만족!!)
 사실 왜곡도 보면서 좀 마음에 결렸지만 영화라는것이
부풀릴 만한건 최대한 부풀려 멋진 영상을 만들어내는것이 목적이기때문에
이해를 하고 넘어갈만한 !!..
마지막으로 정태우씨의 감초 연기는  뭐랄까 약간 어울리지 않는다는 느낌일까요?
개인적으로는 다른배우를 썼으면 했지만
 뭐 .. 저도 딱히 어울리는 배우가 떠오르지는 않네요 ^^;;

여하튼 말이 많은 영화 였지만
한가지 확신 할수있는건 보고나서 후회는 하지 않을 작품인거 같습니다
(뭔가모르게 자부심같은것도 생기는거 같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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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Comments
1 최윤주  
  양윤호 감독이 배우로서의 재능을 끌어내주지 못한것도 있는데다 .. 각본도 기대에 못미쳐서 그렇죠 .. 각본부터가 완벽했다면 그 케릭에 푹 빠지기 마련 .. 여태껏 양동근이 그렇듯이 말이죠 ..
1 화이트망치™  
  액션 만 본다면 액션 장면이 너무 적었던거 같아요..
좀더 멋지게 찍었더라면..하는 생각
1 아녀  
  바람의 파이터류의 영화들은 민족적 열등의식만 증명할 뿐입니다..
당연히 이런 영화를 만들어 보고 위안받고 즐긴다고 해서
우리민족이 잘나질 턱도 없지요..
그나마 완성도도 형편없는 국적 불명의 영화..
그리도 자랑스럽습니까? 이건 아닙니다..
1 박종준  
  아녀// 할말없습니다.
저는 한국인이라는게 자랑스럽고. 저희 민족도 잘났다고 생각하는데요.
님이야 말로 한국인 이라는데에 민족적 열등 의식을 가지고 있는게
아닌가요?  만약 그렇다면 100일 기도 드리고 자살한뒤
후세에는 다른 나라에 태어나게 해달라고 하시는게 어떠신지요?

이런 내용과는 전혀 관계없이 쓸때없는 태클은 피하고 싶군요 ^^
1 김철수  
  미야모토무사시가 뭐 그리 대단하다고....독립운동을 한듯한 최배달의 스승(정두홍분)이라는 사람이 미야모토무사시의 정신을 이야기하면서 책을 건네주는 장면에서 이 영화에 대한 기대를 접었고....영화중간에 문희준 헤어스타일의 일본인 검객을 죽이고 그의 부인에게 애걸복걸하는 장면에선 도대체 이 영화를 왜 만들었을까?하는 의문이 머리를 가득 채운다. 뭐 액션이야 그럭저럭 봐줄만 하지만 영화의 그 어떤 곳에서도 최배달에 대한 외경심이 발동하지 않는다. 다만 온몸이 무기인 싸움꾼의 싸움이야기일뿐....최배달의 삶이 영화에서 묘사한 그대로라면 기억에서 지우고 잊혀져도 무방한 인물이라고 생각해도 될것같이 만든 2류 액션영화.
1 uiiuyt  
  그의 가족들은 그를 두둔 하였지만...
광복이후에도 계속 일본에 거주 했다는 자체만으로도
최영의라는 사람에 대해 별로 인정이 안갑니다.
1 shonin  
  이영화를 류승완 감독이 만들었다면....
정말 잘 만들지 않았을까요?
전 류감독 팬인데요...류감독만큼은 액션장면을 따라올자가 없는것 같아요.  특히 격투기씬은 상당히 아쉬웠습니다.
1 뇌분실  
  오 ~저도 윗분말 동감.
류승완감독의 전작 (죽거나 혹은...과 피도눈물도..)보면
상당히 매력있는 격투신등이 많죠 ^^
액션씬많이라도 건져 보려 했는데 기대 이하.
멋지긴 하나 어울리지도 않고 뇌리의 스치지도 않터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