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상 평어체입니다..)

아무리 형편없는 영화라 할지라도 비난할 이유까지는 없어왔던 나에게..

비난 비슷한 느낌이 들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시간이 흐르고 연륜이 쌓이면 대부분의 연기자들은 원숙해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성룡은 늘 그 자리이다. 아니.. 어쩌면 꺼꾸로 가고있는지도 모르겠다.

초반부 성룡의 애원하는 장면은 역겨울 정도다.

회초리맞는 어린아이가 그만때리라고 애원하는 것같은 그의 표정은..

거의 악몽과도 같다.

길게 이야기하고 싶지도 않은 영화다.

코믹액션배우라는 슬로건이 그의 연기력에 대한 회의감을 덮어주는 방패구실을

이제 더이상 하지 않기를 바랄뿐이다.

갑자기..  짐캐리의 이터널 선샤인이 생각나는 이유는 무엇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