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족해도 멋졌던... '고티카'

영화감상평

부족해도 멋졌던... '고티카'

1 발버둥치는자 0 1674 1
제가 원래 공포영화를 좋아하거든요. 근데 이 작품이 개봉했는지 잘
몰랐습니다. 하긴 제가 모든 영화를 알 수 있는 건 아니지만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고 더욱이 이런 영화를 놓쳤다는 건 의구심이 듭니다.

조엘 실버의 공포전문 제작사  다크캐슬의 작품이고 연기력과 스타성을
인정받은 할베리가 주연, 지명도 있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페넬로페
크루즈가 출연한 영화였는데 말이죠.

하긴 언뜻 개봉했을때 어디서 본것 같기도 하지만 제목이 좀 생소해서
그냥 지나쳤던 것 같네요. 사전에는 안나오고 'Gothic'에서 나온 말이라고
하네요. 솔직히 쌈박한 제목이었다면 꽤 흥행했을거라 생각합니다.

비평가들은 혹평일색이었지만 이제까지의 다크캐슬의 작품중에선 제일
좋았습니다. '헌티드 힐', '13고스트', '고스트 쉽' 모두 극장에서 감상했지만
다들 허전했습니다. 물론 '고티카'도 걸작이라곤 볼 수 없지만 분위기와
극을 이끄는 구성등에선 월등한 수준을 보여줬습니다.

이야기만 좀더 짜임새있게 만들었더라면 훨씬 더 좋은 평가를 받았을거라
생각합니다. 보다보면 뒤에 어떻게 될지는 예상이 가능하고 중요 키워드
또한 잠시만 생각해보면 답을 알수가 있었지만 재밌었습니다.

공포영화를 좋아하신다면 필히 보셔야 할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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