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 말래이사아에 온지 2년이 되가네요..
작년에 장화홍련전이 이곳에서 개봉했는데 개봉하는동안 주말엔 연일 매진이엇습니다.
그 감동에 이어(원래 외국에 살면 애국심이 저절로 커지나 봅니다 -이유는 모르겟습니다
d^,^b)
지난주에 이곳 말래이시아에 전국에 개봉한 '태극기휘날리며'를 드디어 보았습니다.
개봉소식을 이곳 현지인에게 듣고 개봉전에  이미 12명의 현지인 친구들과 함께 감상했구요. 그들이 그러더군요 ' Do you know that a korean movie will be coming in here and It has already been showing in whole of the world.. US as well' 아시아 무비가 전세계에 개봉했다고 지들이 더 좋아하더군요..
감상후, 제 친구들중 6명의 여성들은(말래이계 말래이, 말래이계 차이니스, 말래이계 인디안) 모두 닭똥같은 눈물을 흘렸습니다. 나머지 5명의 남자중 1명이(50대-이곳은 50대도 친구처럼 지냅니다^^) 눈물을 보이더군요.. ^^그리고 화려한 액션에 치중된 요즘 허리우드의 보통 액션물에서 볼수 없었던 진한 감동이었습니다. 액션 또한 보는 내내 줄곳 감탄했습니다. 친구들은 그러더군요 허리우드 영화에 뒤지지않은 정말 높은 퀄리티의 영화였다고..
또한번 애국심이..(영화 제목이 태극기라서 그런가 봅니다. ^,^;;)
아무튼, 다른나라에서도 이렇게 좋은 영화를 감상할수 있어서 너무나 좋았구요.
저에게는 오랜만의 정말 좋은 영화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