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오랜만에 영화관을 찾아 영화 두편을 보고 왔습니다.
짧게나마 두편의 소감을 써봅니다.

슈퍼 스타 감사용

개인적으로 예고편을 여러번 보면서 기대를 많이 했던
영화였는데 그 기대를 실망시키지 않는 좋은 영화였습니다.
꿈을 그리는 영화는 참 많지만 슈퍼 스타 감사용은 그중에서도
지금까지 잘 없었던 독특한 스토리와 엔딩을 가진 영화가 아닐까 합니다.
주인공 감사용役을 扮한 이범수씨의 연기도 썩 좋았고 가족과의
대화들도 상당히 호흡이 잘맞고 감동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올가을, 한번쯤 꼭 권해드리고 싶은 영화입니다.

귀신이 산다

슈퍼 스타 감사용을 먼저 보고나서 본 영화였는데 사실 신통찮다는
평들을 약간 조사해보고 간터라 어느정도는 예상은 하고 갔습니다.
만, 역시 차승원식 개그는 보는 내내 웃음이 터져 나오더군요.
사실 전반부에서 후반 직전까지는 그런 코믹한 설정과 장면들이 많이
나와 편하게 즐기는 영화로도 부담이 전혀 없었지만 사람들 말처럼
역시 저도 마무리가 아쉬웠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참, 장서희인가 하는 배우는 얘기는 많이 들었지만 출현한 드라마등을
본적이 없었는데 영화에서 보니 과연 이쁘긴 이쁘더군요 ^^;

오랜만에 한국에 와서 영화관을 찾았더니 가격도 좀 올랐더군요.
4천원 5천원 하던게 엊그제같은데..

좋은 하루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