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아주 뒤늦게 박하사탕을 보고..

영화감상평

아주 아주 뒤늦게 박하사탕을 보고..

1 유영수 3 1730 0
예전에 박하사탕이라는 영화가 있는 줄 알았는데 단순히 사랑영화인지 알고 선뜻 보진 않았습니다
일단 설경구가 나온다길래 2일전에 설레는 마음으로 박하사탕을 보았습니다
처음에 영화가 시작하면서 강물도 있고 철교도 있는 곳에서 김영호가 한 무리의 사람들과 어울리다가 갑자기 "나 돌아갈래~~~~~~~~~~"로 장면전환이 되더니 조금씩 과거로 진행되는게 참 인상 깊었습니다
처음에 김영호는 인간이 왜 그렇게 사나?? 이런 생각이 들었는데 영화가 진행되면서 확실히 김영호라는 인물에 대해서 조금씩 이해가 되었고 결국 마지막 장면에서 김영호는 나중에 자기가 죽게될 장소에서 눈물을 흘리던데 그 순간 저 머리속에서 온갖 생각들이 스쳐지나갔습니다
영화를 끝났지만 한동안 멍하니 있었고 그 감동을 아직도 간직한채 감상평을 올립니다
정말 영화 보고 "나어떡해~~~ " 이 노래도 좋아지고 기차가 뒤로 가는 장면이 나올때 나오는 노래도 좋아졌고 아직도 못 들어본 영화속의 Ost도 다 들어볼려는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이 영화를 보고 앞으로 저에게 어떠한 시련이 오더라도 김영호처럼 후회하는 삶을 살지 않으려 노력할겁니다
그럼 다들 아름다운 삶을 살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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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Comments
1 김태진  
  5년전인가...군대 말년때 마지막 외박을 나와서 이영화를 비됴방에서
후임병 두명과 같이 봤져. 설경구라는 배우를 좋아하게 된 영화...걘적으로 안 보신분들에겐 추천하는 영환데...그때 비됴방에서 에로영화 안본게 탁월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한 꽤 조은 영화 ^^
1 조현주  
  ^^~그쳐~사람은 그렇게 저렇게 변해가고...또 그 변한 모습에 적응하고...그러다가 예전의 자신을 잃어버리고...나중에 생각나면 한숨짓고...크~그렇게 살지 말자구요...^^;;
4 가시낭구  
  지금까지 나온 한국 영화중 최고죠! 박하사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