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회평] 우리집에 "귀신이 산다!!!!!!"

영화감상평

[시사회평] 우리집에 "귀신이 산다!!!!!!"

1 쿵쿵따!~ 4 2798 0
영화는 코미디계의 신화 차승원이 주연이다. 다들 아시져?
3대째 세방 살이를 하다가 결국 아버지가 돌아 가신다.
"넌 꼭 집사라..." 라는 유언을 남기시구 떠난다.
주인공 박필기는 드디어 집을 사게 되지만, 그곳에는 귀신이 산다는데...

영화는 "과연 차승원이다" 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차승원식 코믹 연기의 진수를 보여준다.
일각의 눈으로는 "그게 그거 아니야?" 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그는 코미디가 좋아서 하는
거라고 했다. 사람들을 웃게 하고 나도 즐겁고 그럼 되는거라고...

영화 보는 내내 킥킥 대느라 정신 없는 관객들 틈에 나도 허파에 바람 들어간 마냥 웃어 댔다. 영화보면서 "ㅎㅎㅎ"식으로 웃어는 봤찌만 "킥킥킥" 거리며 숨 넘어갈듯하게 웃었던
적은 처음인거 같다. 마지막 부분쯤에서 일어난 현상이다. 기대 해도 좋을듯한 마지막 한방 코미디가 있다. 확인은 영화 보실때 하시기를...

영화에 단점이라면 역시나 억지 감동이다. 우리나라뿐 아니라 모든 코미디 영화들중
90%는 마지막에 감동을 주려고 억지 설정을 한다는 것이다. 영화의 마무리로 쓰일수 있는
가장 보편적인 도구 인거 같다. 코미디로 시작해서 코미디로 끝나는 영화가 "투가이즈"
말고는 본적이 없는듯하다. 이런 뻔한 도구는 더 이상 쓰지 말았으면 한다.
감동을 주려면 확실히 주던가, 어중간해서 욕먹기 좋게 만들지는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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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Comments
1 ceejei™  
  요즘 한국 영화들이 욕이 많거나, 꼭 한 두 컷 정도 배드신이 있어
어머니와 함께 보기에는 조금 민망한 영화들이 많은 듯 싶어요.
'귀신이 산다'는 그래도 코믹물이고 부담없이 웃을 수 있는 영화라
생각되는데요. 이 영화 어머니와 함께 본다면 어떨까요?
1 쿵쿵따!~  
  윽..ceejei™님 살짝 서로 민망할정도의 장면이 나옵니다. ;;;;
1 이즈라  
  난 이거 극장에서 볼것임돠....연인은 극장에서 안보고...
1 마샬매더스  
  차승원식이라....맘에 드는군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