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펀트

영화감상평

엘리펀트

1 김재현 4 3053 29
엘리펀트영화평을 보면 섬뜩하다거나... 무섭다는 평이 많더군요.

 그러나 저는 영화가 좀 슬프더군요.

 영화 보면서 중반에 왜 제목이 엘리펀트인지 문득 느껴졌는데

 단순히 저의 생각이지만

 이런 이야기가 있죠? 장님들이 코끼리의 부분부분을 만져보고
 코끼리는 이렇게 생겼다 저렇게 생겼다, 하지만 결국 코끼리는
 그 모든 부분이 합해진 생김새 였던거구요.

 감독이 실제 '콜럼바인 고교 사건'을 소재로 영화를 만들었지만
 아무런 평가도 관점도 원인 규명도 갖지 않고 학교와 학생들의 생활
 그후에 일어나는 총기난사 사건을 그대로 카메라에 담은 이유는 바로
 그냥 그 전체를 즉 '엘리펀트'를 보여 주고자 함이 아니었을까 싶군요

 그리고 그게 영화를 다 본후에는 섬뜩함보다는 슬픔이 느껴지는데 이유
 같습니다.
 
 이상 어설픈 감상평이였습니다. 다른 감상평들이 잘 되있어 더이상 할
 말이 없네요.
 
참고로 - 사전에서 'see the elephant : 인생경험을 쌓다' 라고 되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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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Comments
1 미소짓는아이  
  훔.. 제목에 그런 깊은 뜻이 있었군요.... 훔.. 감사 해요..아직 보지는 않았지만. ㅋ
1  
  전혀 어설프지 않습니다...보고싶었던 영화였는데....더 보고싶게 만드시네요....^^ㄳ
1 김소영  
  원래 제목을 의아하게 생각했었는데 그런 뜻이 담겼을 수 있겠네요. 계속 볼까말까 망설였었는데 재현님의 감상평 읽고 다운받기 시작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3 아무개  
  실제로 제목은 폭력이 난무하는데도 이를 무시하는 사회를 비판한 말인 "거실에 코끼리가 있는데도 무시하는 것 같은 행위"에서 비유된 코끼리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감독말에 따르면 '장님과 코끼리'의 의미도 맞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장님과 코끼리'에서 주는 의미는 부분만으로는 전체를 정의하기 어렵다라는 뜻인데, 영화 스탭들은 이 의미도 영화에 잘 맞아떨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