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평] R-POINT 너무나도 불친절한 영화...마무리 한방이 너무 부족.[스포 이빠이]

영화감상평

[감상평] R-POINT 너무나도 불친절한 영화...마무리 한방이 너무 부족.[스포 이빠이]

1 진카자마 8 233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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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를 잘 이끌어 나가다가 마지막에 허무한 엔딩.
이야기를 너무 많이 벌려놓았는데 수습되지 못하고 끝난듯한...엔딩

그 흰 소복 여자에게 무엇인가 큰 반전이 있는줄 알았습니다..

처음에 한 30분 보고 처음에는

감우성이 귀신에 씌어서 환영속에서 소대원들을 한명씩 죽이고
나중에는 굉장한 반전이 있을줄 알았습니다.
이건 왠걸...

이 영화 정말 궁금한것..

1. 흰 소복의 여자. 예전에 프랑스 군인들 죽을때 같이 죽었던 여자 맞죠?
이 여자에 대한 설명이 너무나도 부족합니다.그 사진한장에 달랑 들어가 있는
여자의 모습으로 모든것을 유추 하려니...머리가 아픕니다. 이 여자의 정체가
뭘가요?그리고 왜 중간에 감우성을 그 묘지있는곳에 데려 갔을가요..

2. 마지막에 눈먼....x병장.
이 사람이 귀신의 환영에 씌여서 모든 병사들을 죽인것일가요?
자꾸 블레이윗치2편의 마지막 엔딩이 생각나는데..비슷한 경우일가요?

보고왔는데.....몰입도가 약간 부족하지만..그런대로 볼만했습니다..

우리 같이 토론해 보아요~~~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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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Comments
1 깜찍이달구  
  저도 끝이 너무나 허무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무언가 마지막에 반전 하나는 기대하고 있었는데... 저도 여기서 감우성이 귀신이라는 글을 읽고 식스센스와 같은 반전을 내심 기대했었는데 이건 왠걸 그냥 끝나버리더군요 그리고 그 여자의 정체는 과연 무인지 저도 궁금하네요
1 FILM_X_  
  저는 그 흰소복여자가 왜 맨처음 알포인트 진입할때 숲에서 총격전벌여지잖아요 거기서 감우성이 뒤로 매복들어가서 마주카포 쏘고 가보니깐 한 여자가 피흘리고 죽어가고있었짜나요 전 그 여자랑 소복여자랑 비교하면서 봤는데.. 마지막에 오버랩될때 그 처음 장면 여자가 피흘리는 장면 잠깐 스쳐지나갑니다..
제가 잘못 이해할수있는것일수도 있지만....제 의견은 이래요^^
그리고 눈먼 쥐방울병장 이 모든 병사를 죽인게 아니고
알포인트간 9명모두가 심리적 압박감 불안감 공포감 등으로 인해서 결국에는 죽고만다고 볼수도 있죠 ㅎㅎ
왜 마지막 생존자는 쥐방울병장인가 하필 그건 9명모두죽으면 재미없으니깐 감독이 예의상 한명살린거같습니다 캐릭터도 살캐릭터같다고만 ㅋㅋ 그냥 제의견쓴거니깐 너무 연연하지마세요^^
수고^^
1 영화매냐  
  저  알포인트 포스터 배틀로얄 포스터하고 약간 비슷하지않나요?
같은 군인끼리 총격전하는것도 배틀로얄을 연상시키던데 저는 대략 그래요..
1 유지훈  
  하하하. 지금부터 이야기 하는 것은 전적으로 저의 생각입니다. 저는 알포인트를 만든 공수창 감독님이 아니기 때문에 그분께서 어떤 의도를 가지고 만들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먼저 첫번째 문제에 대한 저의 생각을 말씀드리면... 그 소복입은 여자는 전에 프랑스 사람(군인)들이 몰살 당할 때, 있었던 같이 죽은 여자였죠. 그 여자가 영화 초반에 전투씬에서 거의 죽은 상태로 버려진 채, 상황이 넘어가는 장면이 있었는데... 바로 여기서 주목할 점... 그 여자도 사실은 귀신이었던 것입니다. 우리는 초반부터 9명의 대원이 파견된 것으로 알지만 실제로는 알포인트라는 지역에 상륙하자 마자 한명의 귀신이 달라 붙어 10이 파견된 것으로 착각하는 장면부터 나오게 되는데요. 알포인트라는 곳에 들어가자 마자 귀신들은 출몰 했던 것이지요. 제가 이렇게 생각하게 된 것은 수색대원의 귀신과... 특히 미군들이 무전기를 갈려고 올때 나타난 귀신...(여기서 보고서... 저 여자도 귀신이었구나 생각했습니다.)을 보고 생각 했습니다. 그 여자가 묘지로 데려간 까닭은 아마도 이곳은 위험한 지역이다... 전에 죽은 사람들의 귀신들을 볼 것이다. 이런걸 이야기 해주려고 했던 거 같습니다.
 그럼 이제 두번째 문제에 대한 저의 생각을 말하겠습니다. 눈 먼병장이 귀신에 씌워서 다죽였다(?) 그건 아닌 것 같습니다. 처음부터 그들은 알포인트에 도착하자마자 모두 흩어졌을 것입니다. 알포인트는 미로 같은 곳입니다. 다른 방향으로 가면 전혀 엉뚱한 곳에 가게 되고...
왔던 곳을 계속 가게 되고... 결국 모든 대원들은 알포인트에 도착하자
마자... 아니면 사진을 찍고서 (손에 피를 뭍힌자는 돌아갈 수 없다.)라는 글귀가 써있는 바위까지는 같이 갔다고 치더라도... 그 이후에 미로같은 곳에서 전부 흩어졌을 겁니다. 그러나 왜 병장의 눈에는 대원들로
보였나? 전부 귀신이어던 거죠. 그리고 여기서 주목할 점은... 마지막
모든 상황이 종결되고 나서... 눈을 다친 병장만 남게 됩니다. 그렇다면
나머지 대원들은 어떻게 됬을까? 귀신에 홀려 죽거나... 어딘가에서 실종 되었겠죠. 그렇다면 영화의 소토리는 어떻게 이어진 것인가? 병장의
이 중점이 되어 사건을 전개 했었던 거죠. 모든 대원들은 흩어졌습니다. 바로 눈먼병장의 시점에서 사건을 전개하여... 그 주위의 귀신들과 함께 있었던 사실만을 간직한채 영화는 종결되는 것이지요. 그러니까 결론적으로 말씀 드리자면, 사실은 눈먼병장만 있었던 것입니다. 나머지는 다들 흩어져서 죽었는지... 실종됬는지 알 수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의 눈앞에서 펼쳐졌던 모든 사건들의 귀신의 장난이었던 것이죠. 하하하.

 이상 저의 생각이었습니다. 물론 틀렸을 수도 있고... 운이 좋게 맞을
수도 있습니다. 알포인트라는 영화... 매력적인 것은 기존의 다른 공포영화와는 사뭇 다르다는 점이 참신해서 좋았는데... 판단은 직접보시고 해야 하실것 같습니다. 이상입니다.
1 이수성  
  그렇게 까지 어렵게 했을까요 -_-;;
그냥 단순히 모자란영화;
1 김태연  
  전 개인적으로 만족합니다.

다만, 알포인트가 불특정다수를 만족시키기에는 여러가지로

부족한 것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남자들이 주 타겟이고(아무래도 전쟁 영화니까요),

영화 안에서 해결하지 않은 문제를 관객에게 숙제(?)로 남겨서

"저게 뭐야?~"의 반응이 여기저기서 나타나게 했다는 점이

알포인트가 대중을 만족시키지 못 한 점 같습니다.
1 이한  
  공포영화중 여자의 비명없이 만들어놓은 최초의 영화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여자는 대사조차 없습니다..^^ 그렇치만 극 중반부까지의 공포감은 여느영화와는 비교가 안됩니다. 제 생각도 유지훈님 의견처럼 알포인트에 도착한 순간부터 이미 그들은 알포인트의 마력에 빠져든겁니다. 9명이던 소대원이 10명이 되고 첨으로 이뤄진 교전도 귀신에 의한 허상, 첫날 방문했던 멀쩡한 미군들마저도 원령들...이런사실들을 하나씩 확인하면서부터 모두 정상이 아니게 되죠.하얀옷을 입은 여자는 감우성을 자극해서 이 알포인트가 어떤곳이란걸 알려주는 역활을 하는것 같습니다. 살아서는 나갈수없다는 것도..물론 오래전에 프랑스군과 함께 죽은 귀신이죠..  더넘어서 베트남 알포인트를 지키는 토속인틀 상징할수도 있는것같습니다.
향불을 계속피워놓는것도 그렇고 생각해보면 프랑스군하고도 별상관이없는것같기도 하구요.
그리고 두번째 마지막 정병장이 혼자남게된 다음날의 장면은...
초반부에 알포인트에 대한 설명이 나오는데..원래 여기는 호수가 있던 자리라고 한게 기억납니다.
극중에서도 많은 시체들이 물에서 발견됬구요.
그래서 제생각은 생존자 빼고는 나머지 사람들은 알포인트의 원귀들에 의해 죽은것이니까 원래있던 장소인 호수안으로 간게 아닐지..
아침이 되고 살아남은 정병장주위에 있는 물자국들때문에 이런추측을 해봅니다.

지나친 억측일수도 있지만 솔직히 단순히 모자란 영화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 LoveApple  
  참으로 난감한 영화입니다.
여러가지 억측을 불러일으키더군요.
어찌보면 너무 불친절하다는 것에 전적으로 당감하구요~
마무리가 전혀 이해되지 않아..
그 전까지 좋았던 점들이 "이게 뭐야"라고까지 이어져버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