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당히 흥미진진합니다.

 범인의 엽기적인 살인방법도 흥미롭구요.

 목을 따놓거나 염산먹여놓은 담배라던지

 그런데 중간중간 범인을 암시하는 장면이 들어있어서 예리한 분이라면 단박에

 범인을 알아냈을 수도 있습니다. 제가 보기에 가장 큰 힌트는 보트가 터진담에

 사라를 구하면서 범인놈이 물에서 나왔어 물에서 나왔어 하면서 오바하는것을

 흑인이 이상하게 여기죠... 흑인이 이상하게 여기는 장면은 없는게 나을뻔.. 솔직히

 그때는 범인이라곤 생각지 않고 그냥 수상하다 정도로 생각중이었는데 영화가

 중후반쯤에 사라가 범인은 우리 모두를 프로파일링 하고 있었다. 라는 말을 하는순간

 앗 그자식이군 이라는 생각이 떠오르면서 뒷부분은 시시해저버린 -_-; 다만 총맞고

 쓰러질땐 앗 이건 뭐지 했지만 역시 페이크 흑인이 이상해 하지만 않았으면 그냥

 기억 저편으로 사라져서 마지막까지 흥미진진했을텐데 제길 -_-

 하여간 오래간만에 잼나는 영화감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