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파이터] 끓어오르는 민족애를 주체할 수 없었던 영화.

영화감상평

[바람의 파이터] 끓어오르는 민족애를 주체할 수 없었던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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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수한 일화와 강인한 집념으로 신화의 반열에 오른 최배달은 영화만큼이나 그의 인생도 드라마틱했던 것 같습니다.

그는 일본열도를 돌며 최고의 무술 고수들과 승부를 겨뤄 하나하나 제압해가는 과정을 통해 인간의 한계와 민족애라는 자긍심 그리고 목숨보다 중요한 사나이의 명예와 자존심을 극명하게 보여줍니다.

이번에 관람한 바람의 파이터는 그런 그의 모습을 보여주기위해 상당한 공을 들여 액션장면들을 연출했습니다.

산속에서 콩만 먹으며 마치 단군신화에 곰이 쑥과 마늘만 먹고 사람이 되었듯이 최배달은 콩만 먹으며 그 험한 수련을 견뎌내며 최고의 사나이가 되어갑니다.

그런 그를 보면서 한편으론 측은하기도 하고 그가 가진 집념에 가슴이 찡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그가 일본의 고수들을 하나하나 무찌를때마다 느끼는 쾌감은 마치 한일 축구시합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보는것 만큼이나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짧은 시간에 그의 인생을 다 담아내기에 역부족이어서 드라마에 상당히 취약한 면을 들을 들어내며 그를 이해하기 위한 개연성을 부족했지만 끓어오르는 민족애만큼은 이런것을 다 뒤덮고도 남았습니다.

p.s: 영화의 결말이 궁금할때는 항상 이곳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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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1 크럼  
  바로 이거죠..이영화가 기댈것은 그것밖에 없는 영화라서 참 아쉽습니다. 영화가 영화로서 가져야할 것들로 평가받지 못하고 영화외적인것에 기대하는 것 자체가 잘못된겁니다. 이만한 소제에 이것밖에 안되는 영화가 나오다니 참 실망스럽습니다. 비가 캐스팅되었다고 할대 알아 봤어야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