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에 관하여... '28일후...'

영화감상평

사람에 관하여... '28일후...'

1 발버둥치는자 1 1670 0
이번 영화는 일종의 좀비영화입니다. (장르는 일단은 호러영화...?)
다른 좀비 영화들관 다르게 심각한(?) 내용이 담겨있더군요.

사람이 사람인 이유는 본능에 대항한 이성이란 것 때문인데...
본능에 휘둘리는 사람이란 짐승과 다를게 무얼까요...?
(여기에 대해선 부연설명이 필요하지만 일단은 여기까지...)

여기에 나오는 감염자들은 분노라는 감정에 지배된다고 나옵니다.
그렇다면 거기에 대항하자면 이성적 사고를 가져야만 맞설 수 있지
않을까요? 본능에 대항해 자신의 본능을 억제하지 못하면 그들과
다르지 않을테니 결국엔 그들과 똑같아지니까요.

인간의 미래란 강압만으로 이루어진 역사는 없습니다. 자발적 참가가
전제로 되어야 앞으로 나갈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사랑또한 마찬가지죠.

이야기가 삼천포로 빠졌는데 어쨌든 영화는 볼만합니다. 좀 무거운 내용이라
깔끔함을 주진 않지만 그런대로 괜찮은 감상시간 이었습니다. 결국 교훈은
사람은 혼자서는 살 수 없다. 그리고 사랑이 없으면 파멸만이 있을 뿐이다.
원하는게 있으면 내놓는게 있어야 되고... 좋은쪽에서나 그 반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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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1 신재현  
  전 이 영화를 보고선.. 결국 '이성'이라 하는 것은 절대적이 아니라 '환경'이 만들어 낸다는 걸 느꼈는데요.. 사람이 사회적 동물인 이상.. 그 사회에 휩쓸려 '이성'을 마비해 가는 사람들.. 그들이 좀비가 아닐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