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껴두었던 '아는여자'를 만나게되다.

영화감상평

아껴두었던 '아는여자'를 만나게되다.

1 박종혁 0 1695 6
알고싶지 않던, 아니 아껴두고 나중에 알고 싶었던 아는여자를
보게되었다. ㅋㅋ

개봉전부터 너무 많은 기대를 했다.
나름대로 이나영 팬이기에......^^;;

장면 곳곳에 담겨있는 어색하지 않은 배우의 표정과 말들이
아껴두고자 했던 내 마음의 창을 하나씩 열어나갔다.

너무나 평범하고 꾸밈없기에, 평범하지 않은 그들의 말투와 행동들이 일상속에서 무덤덤해진 나의 가슴속, 머리속에 박혀들어왔으며

각박한 현실, 오늘을 후회하고 내일을 걱정하는 상황에서
그들의 모습을 보며 어깨에 힘을 빼고 작은 행복을 느낄 수 있었다.

기립박수는 아니지만 가슴속이 따뜻해져오는 것을 느낄수 있는
간만에 접하는 한국판 로맨틱 코미디.

배우들이 말하듯이 큰 기대와 영화를 분석하고 평가하는 마음에서
벗어나서 몸과 마음을 편안히 하고 영화속에 빠져들면
살며시 미소짓는 당신을 느낄 수 있으리라 믿는다. ^^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 신고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