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박자가 모두 갖추어진 영화 - 스파이더맨2

영화감상평

네박자가 모두 갖추어진 영화 - 스파이더맨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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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감동, 액션, 코믹~

이 네박자가 모두 갖추어진 영화였다.
1편의 실망을 잊게해주는 정말 멋진영화. 만약 스파이더맨을 좋아하는데 1편에서 크게 실망해서 2편을 기대하지 않은 사람이라면 반드시 보아야할 영화.

난 이 영화에 미국 성조기니 하는 쓸데없는 소리는 하고 싶지 않다.
감독은 큰돈을 가지고 영화를 찍은 만큼 오랜 러닝타임동안 멋진 장면과 감동을 보여주었다. 영웅도 때로는 힘들다. 항상 영웅일수만은 없다는... 피터의 숙모의 영웅에 대한 말은 정말 멋졌다. 결국 영웅이 존재하여 우상이 되고 추억이 된다. 영웅은 충분히 가치있는 것이다...

이 영화에 압권은 무엇보다도 스피디한 액션씬. 1편에서는 아주 조금 등장하고 그리 스피디하지 않은 면이 있었지만, 이 영화에서는 틀렸다. 그야말로 감동 그자체 만약 극장에서 보지 않는다면 후회할지도 모른다. 지하철 액션씬은 스파이더맨2의 액션이 보여줄수있는 최고의 스피드를 자랑한다. 어떻게 매트릭스에서 말아먹은 액션 촬영기법을 이럴게 멋지게 활용할 수 있을까?

이 영화의 스토리는 단순한 영웅물에 그치지 않는다. 악이 나타나고 영웅은 그를 처치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이야기 뿐이 아니다. 영화내에 스파이더맨의 갈등이 상당부분 존재한다. 감독이 제시했던 상당부분의 드라마또한 스파이더맨의 볼거리

코믹 부분은...최고...정말 가공할만한 코믹요소까지 포함시켜 웃음짓게 만들어주었다.



최종평을 하자면, 우리나라에서는 스파이더맨이 배트맨이나 수퍼맨보다 좀 더 생소한 것이 사실이다. 1편의 실패또한 문제가 있기는 했지만 2편의 오프닝 성적은 상당히 부진하다. 그냥 평범한 헐리웃 블록버스터 취급을 하고 있다. 오늘은 대부분 중고등학교 기말고사가 끝나는 날이라 많은 학생들이 극장내에 붐볐지만 스파이더맨의 좌석은 거의 줄어들지 않았다. 트로이나, 투모로우등의 블록버스터는 어느정도의 수요가 있었고. 한국영화들또한 매진행렬을 이었지만 스파이더맨2는 첫개봉작이라고는 믿어지지않을 만큼 관객수가 적었다. 이 정도의 화려한 볼거리와 스토리라면 이제부터라도 충분히 흥행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스파이더맨을 사랑하는 미국에서는 아마도 흥행돌풍을 일으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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