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맨] 킹콩(1933)

영화감상평

[칼맨] 킹콩(1933)

1 강용현 3 2132 4
안녕하세요. 칼맨입니다. 한달만에 글을 올리는 듯 싶군요.

33년도산 킹콩을 보았습니다.
느낌이 감탄 밖에 안 나오더군요.
33년도에 저런 비쥬얼과 특수효과를 선보이다니...

스토리는 70년대 칼라판 킹콩과 똑같습니다.
다른 부분이 있다면, 킹콩이 살던 섬엔 거대 괴수들이 많아서 킹콩과 티라노와의
싸움, 익룡과의 싸움, 거대 뱀과의 싸움 등등 볼거리가 많이 나오고,
마지막에 킹콩이 기어오르는 건물이 쌍둥이 빌딩이 아닌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
정도 랄까요.

탈출한 킹콩이 뉴욕시에서 전차를 부수는 장면은 정말이지 멋지더군요.
사람이 탈쓰고 건물 부수는 고지라에 비교 할 바가 못 됩니다.
건물 꼭대기에서 쌍엽기와의 싸움, 마치 레스링을 연상 시키는 티라노와의 격투,
실사와 미니어쳐, 스톱모션 애니매이션의 절묘한 조화 하며...

영화는 미녀와 야수라는 포커스에 맞쳐 스토리가 진행 됩니다.
미녀를 사랑한 킹콩, 킹콩은 너무 순진했기에 그녀를 향한 마음은 다른 사람들의
시각엔 폭력으로 밖에 보일 수 없는 상황이였고, 끝내 사랑하는 그녀를 안전한
곳에 보낸 후 스스로 건물에서 떨어져 죽고 말죠.
미녀가 야수를 죽였다는 마지막 멘트를 뒤로 하고 말입니다.

이 영화를 보면서 미국 영화의 저력이 과연 어떠한 밑거름을 통해서 이루어 졌는지
알수 있겠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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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Comments
1 수기바라기  
  어렸을적 봤는데 거대한 뱀과 싸우는거랑 빌딩 위에서 헬기랑 싸우다 죽는 장면은 아직도 기억에 생생해요. 한국인 영화100선(이런게 있다면..^^)에 꼭 들어가야 할 작품이죠.
1 꿈속에서  
  여기서 괴물(惡)은 킹콩인 것 같지만, 인간이죠..
1 씨네동자  
  음 어릴때본거중에 왠남자가 주사를 맞고 킹콩으로 변하는 영화도
있었던거 같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