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보이 15년 쳇 웃긴다??? 그것도 갇힌 거라고...............

영화감상평

올드보이 15년 쳇 웃긴다??? 그것도 갇힌 거라고...............

1 알카트레즈 32 6317 32

우선,제목을 저리 쓴건 올드보이를 싫어해서가 아니라  제가 본 영화를
강조하기 위해서 적어봤습니다. 올드보이의 그 편안한 15년 이랑 왜이리
도 비교가 되던지........... 최민식은 그래도 tv도 봤고 몸을 움직일 수라도
있었죠. 적어도 하루 종일 구타는 안 당했죠.묶여있지도 않았죠.............
군만두라도 먹었죠. 조그만 빛이라도 보았죠.................^^;


케빈 베이컨, 게리 올드먼..........연기파들이 대거 나온 영화 일급살인 입니다.
이 영화는 감옥영화의 명작 쇼생크에 비해 잘 알려지지 않은 듯해서 매우 강추
하는 바입니다. 그래서 눈에 띄는 제목을 썻습니다.


3년과 15년 어느 걸 고를까요???? 뭐 12년이 작으니 3년이 낫겠다 싶겠으나
결코 그렇지가 않습니다. 적어도 일급살인을 보면 말이지요.그런 생각이 싹
가실 겁니다. 3년이 보통 3년이 아닙니다, 아직도 잊을 수가 없네요. 캄캄한
지하 감옥에서(그것도 구덩이 지하감옥....간수들이 가끔씩 심심풀이로 똥물
을  끼얹는)  발가 벗겨진체 팔다리가 묶여서 빛이라곤 조금도 못보고 3년중
1년마다 운동이라고 딱 한번~~~~~ 30분 밖에 나가게 해준다는 특혜!!!!!!!!


이 사람이 대단한 범죄라도 저질렀으면 한숨이라도 안나오죠. 살인도 아니고
단순히 5달러를 그것도 여동생을 위해 훔쳐서 그리 됐다니.......완전 통속적
이죠. 근데 더 충격적인 것은  이것이 실화라는 점입니다.~~~~~~~~~~~~


실화가 아니냐 지어낸 얘기냐에서 영화는 그 감흥이 더 커질수도 있고 작아
질수도 있는데 일급살인은 실화라는 사실에 더 먹고 들어갑니다.게다가 그
전설의 감옥 알카트레즈를 배경으로 하니 말할 필요도 없죠. 알카트레즈....
유명한 관광지죠. 또 음 더록의 배경이여서 영화에서도 자주 써먹는 장소죠.



케빈 케이컨이 연기한 실존 인물 헨리 영의 3년의 독방 생활......................
게리 올드먼은 옛날에도 악역 적문이였다는............................................
그 3년.............을 보고있자니 최근의 올드보이의 15년은 장난이란 생각이
최민식은 적어도 그 공간에서 쵯한의 자유라도 누렸죠. 또 그에 해당하는
한 사람의 인생을 뒤엎은 죄라도 지었죠................근데 사소한 도둑질에
인간을 저리도 짐승 만도 못하게 취급하다니......................................


뭐 게리 올드먼이 영화속에서 행한 온갖 고문과 악질을 자세히 적지 않겠습니다.
직접 보시길 매우 권하는 바입니다.  실화라서 더욱 충격적이고 이 일로 알카트레즈
의 온갖 비리가 세상에 드러나 결국 알카트레즈가 폐쇄됐다는 사실 하나가 참 씁쓸
하면서도 끔찍하다는게.............



전 감옥영화 하면 무조건 팀로빈스의 쇼생크 탈출이였거든요. 하지만 이젠
바꿀렵니다.  일급살인.................정말 강추를 몇백번이라도 날리고픈
명작입니다. 아직 못 보신 분들이 매우 많으 실 듯.  뭐 최근의 울나라 영회
선택이나.송환 같은 영화도 있죠. 일급살인의 그 추악한 3년은 그 어느 영화
속 죄수들의  고통보다 무섭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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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Comments
1 전쟁고아  
  청년실업의 장기침체화로 인한 현상인듯...
1 알드니로  
  여기서 올드보이 약간이라도 씹으면 큰일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