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빠르망............대박 실망하다. 모니카 벨루치만 보였던 영화

영화감상평

라빠르망............대박 실망하다. 모니카 벨루치만 보였던 영화

1 허승호 3 2027 0
이 영화 제목부터 형편없다.정말 울나라는 영화제목을 발음은 일체 무시하고
막 짓는 경향이 여전하다. 프랑스말로 아파트를 뜻하는 제목은 절대로 라빠르
망으로 절대 발음되지 않는다.ㅡㅡ; 라빠르망........................아파트가 주배경
이라지만 솔직히 그다지 연관은 없다. 두 여자와 한남자의 사랑. 아슬아슬 줄타기.
여기에 몇몇 인물이 개입하면서 애정 전선은 괜히 말도안되게 복잡해진다.



초반부는 상당한 호기심을 자극하는데 모니카 벨루치의 알수 없는 매력이란.
모니카 보다 더 돋보였던 뱅상 카셀............난 이배우가 그냥 코믹한 이미지
가 강한 배우라고 보았는데 정말 멋있고  남자로서 매력도 상당한 배우였고
무엇보다 캐주얼 정장을 입은 모던한 이미지가 꽤나 그럴싸해 보였다.



근데 라빠르망은 이게 다다.여기서 엄청난 실망을 왕창 느끼게 하는데 애정전선에
숨겨진 비밀들이 드러 날수록 영화는 형편없이 무너진다.주인공을 비롯해서 특히

그 훼방 놓는 여인의 캐릭터는 후반부에 성격변화를  두번씩이나 하는데 이건 억지
로 괜히 꿰맞춘게 어떤 계기도 없고  특히 뱅상 카셀이 상당히 형편없는 캐릭터인데

아무리 자기를 먼저 좋아한 여자가 자기의 심정(?)을 솔직히 몇자 끄적거린 일기를
보고 그렇게 찾아 헤멨던 여자를 버린다는 설정이 좋은말로 하면 파격적이고 아주
평가를 내란다면 지금까지 영화속 얘기를 스스로 무너뜨리는 꼴이됐다.


이렇게 쉽게 돌변할 것을 굳이 몇 년동안 그렇게 찾아 헤맸던가?????
영화는 초반부의 그 헤매는 뱅상카셀과 후반부의 그냥 태평한 뱅상카셀의 이미지들이
서로 어긋나면서  영화는 멜로도 아니고 그렇다고 추리극도 아닌 정말 상당히 어정쩡한
영화가 되버렸다. 이 영화를 보고 뭘 느끼기란 거의 99% 불가능해보인다, 적어도 영화는
엇갈린 사랑을 노래하려고 애쓰는데  정작 영화 속 사랑들은 말도 안돼게 꼬랑지를 내리니 말이다. 진짜 그 여타 어느 멜로보다 형편없는 스토리의 졸작임은 확실하다.



라빠르망을 그럼에도 보게 한다면 단순히 지금은 결혼한 모니카와 뱅상의 매력만큼은
충분히 권하고 싶은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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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Comments
1 조욱희  
  4년 전인가? 봤던거 같은데... 모니카의 매력에 듬뿍 빠졌었죠 ㅎㅎ
글쎄요 대박 실망할 영화는 아닌거 같아서요...
멜로도 있고 약간의 쓰릴러적 요소도 있고..위험한 독신녀같기도하고 ㅎㅎ 뱅생의 돌변은 글쎄요 허무함이죠.. 왜 내가 이렇게 당했을까 하는 ... 그 여자의 집착과 ,뱅상의 사랑 ,아무것도 모르는 모니카 세 사람사이의 갈등.. 그리고 영화 보는 사람으로서 마지막에 모든 것을 알았을 때 집착녀를 죽이고 싶은 악 감정..
우리나라의 시간 엇갈림 멜로 보다는 나은거 같네요...
평소 프랑스 영화 시러 하지만 이건 재밌게 본 영화구요
엇갈리는 멜로 땀을 쥐는 멜로 좋아하시는 분 강추임다 ㅎㅎ
1 제르  
  라빠르망을 대박 실망이라고 하시는 분은 처음 보네요. 뭐 각자 느낌이 다른거니깐.. 근데 한가지. 뱅상 카셀을 코믹한 이미지의 배우라고 하는 것은 좀 의외네요. 그는 젊어서부터 문제작에 많이 얼굴을 비친 성격파 배운거든요.
1 Vitamin  
  부부가 쌍으로 카리스마 있지 않나요? 요새 모니카씨가 수태를 하여 카리스마가 많이 죽으시긴 했으나.. 가끔 공식석상에서 보면 카리스마가 빛을 발하죠.. 프랑스 영화계의 독보적인 존재이기도 하공.. 전 라 빠르망 잼있게 봤어요.. 물론 모니카씨 꽃미모에 넋을 잃었지만..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