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사마리아를 욕하는가?
누가 사마리아를 욕하는가?
사마리아가 쓰레기 영화인가?
누가 당신을......그들이 모여.....많은 사람들이 모여 당신을 쓰레기라고 말한다면?
'니가 가수면, 나도 가수고 우리 아부지도 가수고 다 가수것다.'[오인용 내용中]
그렇죠. 다 가수죠. ^^
상 받았죠?
그래서 언론에 조명되고, 사람들도 관심을 가지고.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많은 얘기들을 하는것 같군요.
영화는 예술입니다.
예술이라는 것도 어느정도 대중성을 표방해야겠죠.
자신만의 세계에 빠져서 그걸 표현하려고 하는건 정신병자, 사이코 취급받기 쉬우니.
김기덕 감독은 자신만의 세계에 빠져있다죠.
폭력적, 가학적, 선정적이라죠.
누가 정하는건지?
저명한(?) 영화 평론가가 작품성 뛰어나다고 말하면 그런건가?
감독이 자신만의 작품세계가 있듯.
관객들도 자신만의 세계가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세계, 그 세계의 교집합이 대단한 세계고
그 교집합에 단 하나라도 속하지 못하면 쓰레기라고 누가 감히 말할 수 있을까요?
어떤 사람은 우뢰매를 보고 감동을 받을 수 있고,
또 어떤 사람은 대단한 명작(?)으로 불리는 시네마천국을 보고도 감동 받지 않을 수 있습니다.
자신의 세계를 인정받고 싶다면, 타인도 인정할 수 있어야하겠죠.
타협이라고 말하실건가요?
대쪽같은게 좋은가요? 소신있다고 말할건가요?
다른 사람의 생각을 인정하는 태도.
영화를 보시는 분이라면 그게 기본이 아닐까요?
전 사마리아를 보고,
끝없는 인간의 죄와 속죄의식을 보았습니다.
또한 추잡한 인간의 작태를 보고, 인간의 끝임없는 번뇌를 보았습니다.
'대단한 영화고, 우리들에게 엄청난 가르침을 주고, 작품성이 뛰어나며,
저 영화를 찍은 감독은 천재다'라고 말하지는 않겠습니다.
저는 그런 영화를 본 것이 아니고 '저만의 사마리아'를 봤으니까요.
사마리아가 쓰레기 영화인가?
누가 당신을......그들이 모여.....많은 사람들이 모여 당신을 쓰레기라고 말한다면?
'니가 가수면, 나도 가수고 우리 아부지도 가수고 다 가수것다.'[오인용 내용中]
그렇죠. 다 가수죠. ^^
상 받았죠?
그래서 언론에 조명되고, 사람들도 관심을 가지고.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많은 얘기들을 하는것 같군요.
영화는 예술입니다.
예술이라는 것도 어느정도 대중성을 표방해야겠죠.
자신만의 세계에 빠져서 그걸 표현하려고 하는건 정신병자, 사이코 취급받기 쉬우니.
김기덕 감독은 자신만의 세계에 빠져있다죠.
폭력적, 가학적, 선정적이라죠.
누가 정하는건지?
저명한(?) 영화 평론가가 작품성 뛰어나다고 말하면 그런건가?
감독이 자신만의 작품세계가 있듯.
관객들도 자신만의 세계가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세계, 그 세계의 교집합이 대단한 세계고
그 교집합에 단 하나라도 속하지 못하면 쓰레기라고 누가 감히 말할 수 있을까요?
어떤 사람은 우뢰매를 보고 감동을 받을 수 있고,
또 어떤 사람은 대단한 명작(?)으로 불리는 시네마천국을 보고도 감동 받지 않을 수 있습니다.
자신의 세계를 인정받고 싶다면, 타인도 인정할 수 있어야하겠죠.
타협이라고 말하실건가요?
대쪽같은게 좋은가요? 소신있다고 말할건가요?
다른 사람의 생각을 인정하는 태도.
영화를 보시는 분이라면 그게 기본이 아닐까요?
전 사마리아를 보고,
끝없는 인간의 죄와 속죄의식을 보았습니다.
또한 추잡한 인간의 작태를 보고, 인간의 끝임없는 번뇌를 보았습니다.
'대단한 영화고, 우리들에게 엄청난 가르침을 주고, 작품성이 뛰어나며,
저 영화를 찍은 감독은 천재다'라고 말하지는 않겠습니다.
저는 그런 영화를 본 것이 아니고 '저만의 사마리아'를 봤으니까요.
12 Comments
다양성을 인정하자는 님글의 취지는 느껴집니다만, 글의 초반부가 굉장히 거슬리네요.
다양성 좋습니다. 근데 그 다양성이 여자 납치해서 창녀굴에 넣고 옥죄는 자식도 인정해줘야합니까? 자기가 잡아온 여자라고 그 여자가 정사할때마다 거울너머로 훔쳐보는 자식도 인간적이고 도덕적이라구요?
물론 다르게 보면 인간의 병리적 욕구를 순수하게 풀어낸 것일수도 있지요. 하지만 저건 명백한 범죄입니다. 범죄. 그것도 사회적, 공감적 테두리를 훨씬 넘어선. 법의 영역에선 그것을 신체적 자유를 박탈한다고 하죠? 제가 보기엔 그 영화에서 포주는 신체적 자유만이 아니라 여자를 윽박지르고 은근한 협박을 하므로써 정신적 자유마저 빼앗아가버린 것 같습니다.
아... 굉장히 글이 감정적으로 흐르는 것 같아 잠시 느긋하게 이야기 하도록 하겠습니다. 어찌됬던 김기덕의 다양성은 사회가 용인할 수 있는 범주를 크게 벗어나 있다는 것이죠.. 강간이라던가. 청소년성매춘. 그리고 보이지 않는 그 무엇.
뭐 나쁜남자나 사마리아에서 보여준 폭력이나 선정성은 크게 문제 삼지 않겠습니다. 그정도는 파이트 클럽이나 어지간한 액션 외화에서는 보여주는 것이니까요.
그러나, 제가 앞에서 얘기했던, 김기덕이 보여주고는 싶지만 결코 명백하게 드러내서 보여주지는 않는 그 무엇. 나쁜 남자에서 여자를 잡아와 신체적, 정신적 자유를 빼았으며(창녀굴에서는 몸도, 마음도 다 버려야했으니까, 그리고 버리게 했으니까) 잡아온 여자를 향해 말은 하고 있지 않으나 이런 내용을 흘리는 듯 하죠.. '나는 이미 너를 그토록 시궁창에 몰아넣었으니 앞으로도 더한 상황을 만들어줄 수 있는 사람이다. 그러므로 내가 하자는 데로 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제 추측이 틀렸나요?
물론 말없이 순수하게 욕정을 갈망한 청년 = 포주라고도 표현할 수 있을것입니다. 굳이 저러한 심층적 추측을 가져오지 않더라두요. 하지만 영화 전반에 흐르는 여자의 심성 변화를 지켜보면, 단순히 잡혀와서 흘리는 여자의 눈물치고는 너무나 순종적이죠. 이를테면 먹잇감으로 잡혀온 사슴이 사자앞에서 흘리는 눈물같은 것이죠.
이제 그러한 김기덕의 연출을 사마리아에 와서 놓고 보면, 사마리아에서는 굉장히 숨겨져있고, 노출되지 않은 것 처럼 보입니다.(나쁜남자를 볼때와는 사뭇 다른 느낌이더군요. 매우 여성적이고 유화적인 분위기로 발전했습니다. 김기덕.)
그러나 사마리아에 와서도 몇가지 납득되지 않는 등장인물의 심경변화를 볼 수 있는데, 예를 들면 몸을 팔아 돈을 모으는 친구를 위해 도와준다거나, 동성연애, 또한 그 친구가 죽자 갑작스런 심경의 변화를 일으켜 속죄하는 의미에서 몸을 팔던 친구의 행동을 답습하는 이야기...
중간에 이야기를 연결시켜주는 연결 고리(원조교제를 하다가 창밖으로 뛰어내려 죽는 아이 - 잡히면 잡힌거지 죽을걸 알면서 뛰어내린건 도저히 납득되지않죠.)조차 이성적으로 생각하면 부적절한 상황에서 저러한 등장인물의 심적 변화는 영화를 보는 사람의 입장으로서 참으로 납득하기가 어렵다는 반응이죠...
거기다가.. 혹자들은 범죄를 저지른 자신의 딸에 대해 범죄를 단속하고 처벌하는 위치에 있는 아버지가 느낀 절망과 고통이라고 했는데...
제가 보기엔 그 아버지는 딸이 다른 남자와 여관에서 같이 있는 걸 보고 이미 뭔가를 결심한 듯 싶더이다. 일반적인 아니면 모든 흔한 아버지가 생각하는 바로 달려가서 같이 있던 놈을 형사입건하던지 초죽음이 되도록 패는게 아닌, 스토커처럼 딸을 따라다니다가 딸과의 정사를 방해한다던지, 그러한 놈을 협박한다던지하는, 굉장히 반이성적인 행동을 하게 되는 아버지도 잘 이해가 안가죠..
그러한 아버지의 행동은 딸과 어딘가로 여행을 가자는 부분에서 가장 극대화됩니다. 더이상 아버지는 위치를 자각하기 보다는 연인의 위치에 더 가까운 태도를 보이게 되죠...
이 뒤에는 딸이 꾸게 되는 이상한 꿈이나 여러가지 면이 더 있기도 하지만, 말이 길어질 것 같아서 그만두렵니다.
결자해지라고 했던가요. 제가 제기했던 의문들은 솔직히 말해서 어불성설이기도 합니다. 작가인 김기덕이 아니라고 하면 그만이지요. 물론 그도 이미 그러한 발뺌을 위해서 영화내에 그러한 장치를 마련해 두었고,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사상이 의심스러운 의도들에 대해서도 면죄부가 발행되는 것은 아니겠지요..
그리고 어떠한 의미에서든 김기덕의 영화에 출연한 여자 배우들은 본인들은 아니라고 우길지도 모르지만, 연기 수명이 길어지는 것은 포기해야할 겁니다. 흡사 세기말에 나왔던 이재은을 보는 느낌이랄까요?
굉장히 어둡고 침울한 이미지가 박혀버린 것 같아 슬프네요.
다양성 좋습니다. 근데 그 다양성이 여자 납치해서 창녀굴에 넣고 옥죄는 자식도 인정해줘야합니까? 자기가 잡아온 여자라고 그 여자가 정사할때마다 거울너머로 훔쳐보는 자식도 인간적이고 도덕적이라구요?
물론 다르게 보면 인간의 병리적 욕구를 순수하게 풀어낸 것일수도 있지요. 하지만 저건 명백한 범죄입니다. 범죄. 그것도 사회적, 공감적 테두리를 훨씬 넘어선. 법의 영역에선 그것을 신체적 자유를 박탈한다고 하죠? 제가 보기엔 그 영화에서 포주는 신체적 자유만이 아니라 여자를 윽박지르고 은근한 협박을 하므로써 정신적 자유마저 빼앗아가버린 것 같습니다.
아... 굉장히 글이 감정적으로 흐르는 것 같아 잠시 느긋하게 이야기 하도록 하겠습니다. 어찌됬던 김기덕의 다양성은 사회가 용인할 수 있는 범주를 크게 벗어나 있다는 것이죠.. 강간이라던가. 청소년성매춘. 그리고 보이지 않는 그 무엇.
뭐 나쁜남자나 사마리아에서 보여준 폭력이나 선정성은 크게 문제 삼지 않겠습니다. 그정도는 파이트 클럽이나 어지간한 액션 외화에서는 보여주는 것이니까요.
그러나, 제가 앞에서 얘기했던, 김기덕이 보여주고는 싶지만 결코 명백하게 드러내서 보여주지는 않는 그 무엇. 나쁜 남자에서 여자를 잡아와 신체적, 정신적 자유를 빼았으며(창녀굴에서는 몸도, 마음도 다 버려야했으니까, 그리고 버리게 했으니까) 잡아온 여자를 향해 말은 하고 있지 않으나 이런 내용을 흘리는 듯 하죠.. '나는 이미 너를 그토록 시궁창에 몰아넣었으니 앞으로도 더한 상황을 만들어줄 수 있는 사람이다. 그러므로 내가 하자는 데로 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제 추측이 틀렸나요?
물론 말없이 순수하게 욕정을 갈망한 청년 = 포주라고도 표현할 수 있을것입니다. 굳이 저러한 심층적 추측을 가져오지 않더라두요. 하지만 영화 전반에 흐르는 여자의 심성 변화를 지켜보면, 단순히 잡혀와서 흘리는 여자의 눈물치고는 너무나 순종적이죠. 이를테면 먹잇감으로 잡혀온 사슴이 사자앞에서 흘리는 눈물같은 것이죠.
이제 그러한 김기덕의 연출을 사마리아에 와서 놓고 보면, 사마리아에서는 굉장히 숨겨져있고, 노출되지 않은 것 처럼 보입니다.(나쁜남자를 볼때와는 사뭇 다른 느낌이더군요. 매우 여성적이고 유화적인 분위기로 발전했습니다. 김기덕.)
그러나 사마리아에 와서도 몇가지 납득되지 않는 등장인물의 심경변화를 볼 수 있는데, 예를 들면 몸을 팔아 돈을 모으는 친구를 위해 도와준다거나, 동성연애, 또한 그 친구가 죽자 갑작스런 심경의 변화를 일으켜 속죄하는 의미에서 몸을 팔던 친구의 행동을 답습하는 이야기...
중간에 이야기를 연결시켜주는 연결 고리(원조교제를 하다가 창밖으로 뛰어내려 죽는 아이 - 잡히면 잡힌거지 죽을걸 알면서 뛰어내린건 도저히 납득되지않죠.)조차 이성적으로 생각하면 부적절한 상황에서 저러한 등장인물의 심적 변화는 영화를 보는 사람의 입장으로서 참으로 납득하기가 어렵다는 반응이죠...
거기다가.. 혹자들은 범죄를 저지른 자신의 딸에 대해 범죄를 단속하고 처벌하는 위치에 있는 아버지가 느낀 절망과 고통이라고 했는데...
제가 보기엔 그 아버지는 딸이 다른 남자와 여관에서 같이 있는 걸 보고 이미 뭔가를 결심한 듯 싶더이다. 일반적인 아니면 모든 흔한 아버지가 생각하는 바로 달려가서 같이 있던 놈을 형사입건하던지 초죽음이 되도록 패는게 아닌, 스토커처럼 딸을 따라다니다가 딸과의 정사를 방해한다던지, 그러한 놈을 협박한다던지하는, 굉장히 반이성적인 행동을 하게 되는 아버지도 잘 이해가 안가죠..
그러한 아버지의 행동은 딸과 어딘가로 여행을 가자는 부분에서 가장 극대화됩니다. 더이상 아버지는 위치를 자각하기 보다는 연인의 위치에 더 가까운 태도를 보이게 되죠...
이 뒤에는 딸이 꾸게 되는 이상한 꿈이나 여러가지 면이 더 있기도 하지만, 말이 길어질 것 같아서 그만두렵니다.
결자해지라고 했던가요. 제가 제기했던 의문들은 솔직히 말해서 어불성설이기도 합니다. 작가인 김기덕이 아니라고 하면 그만이지요. 물론 그도 이미 그러한 발뺌을 위해서 영화내에 그러한 장치를 마련해 두었고,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사상이 의심스러운 의도들에 대해서도 면죄부가 발행되는 것은 아니겠지요..
그리고 어떠한 의미에서든 김기덕의 영화에 출연한 여자 배우들은 본인들은 아니라고 우길지도 모르지만, 연기 수명이 길어지는 것은 포기해야할 겁니다. 흡사 세기말에 나왔던 이재은을 보는 느낌이랄까요?
굉장히 어둡고 침울한 이미지가 박혀버린 것 같아 슬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