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드 러너 를 보고

영화감상평

블레이드 러너 를 보고

1 마수 5 1788 0
SF 영화의 명작이라는 블레이드 러너를 전부터 보고 싶었는데
이번에 볼 수있는 기회가 되어 보게 되었습니다.
디렉터스 컷이었고요.
나온지 꽤 된 영화지만 재미있게 봤습니다.
중간 중간 나오는 우주선이나 도시 등을 표현한 특수효과들도 어설퍼 보이지 않았고요.
도시의 건물들과 거대한 전광판, 하늘을 날아다니는 차량들, 퍼붓는 비 시각적으로도 인상적인 장면이 많았어요.
영화를 보는 내내 어둡고 우울한 분위기와 사람들의 모습이 비쳐졌어요.
정말 우리의 미래가 저렇게 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영화 거의 마지막 쯤에 주인공과 안드로이드의 1:1 장면...
안드로이드가 마지막에 하는말이 정말 멋지고 마음에 꽂혔어요.
그리고 영화가 끝나고 엔딩크레딧이 나오면서 나오는 음악...
이 음악 들으면서 전율이 왔어요. 몇 번씩이나 다시 들었어요.

정말 좋은 영화인거 같아요. 전 영화를 보고 나서도 뭔가 가슴속에 남는게 있고 생각을 하게 되는 영화를 좋아하는데요. 이 영화도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하는 영화 같아요.
아직 못 보신 분들 꼭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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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Comments
1 보라미  
  1982년도 .. 상당히 시대를 앞서가던 작품이었죠 .. 스타워즈 이후로 가장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안드로이드가 빗속에서 비둘기를 놓아주던 장면은.. 아직도 생생하네요 ... 이 작품의 큰 틀은 지금도 SF영화와 애니의 주된 흐름을 이루고 있다는 걸 생각하면 .. 대작은 대작입니다..^^
1 강용현  
  당시 사람들의 감수성을 10년 정도 앞지른 작품이였죠.
개봉 당시 흥행, 비평 모두 실패 한 걸로 알고 있읍니다.
10년 뒤에 재배봉 할때 영화의 진가가 들어 났지요.
윗분이 말 했든 어떠한 SF 영화를 만들건 '블레이드 러너'의
틀과 밴치마킹에서 자유로울 수 없지요.
1 씨네동자  
  해리슨 포드는 익히  아실테고,
 숀영의 모습은 정말 놀라울정도로 변했더군요.
 룻거 하우어는 퉁퉁한 아저씨가 되어버렸고..

 여전히 스플래쉬의 다릴 한나는 최근작 킬빌에서 여전히
 멋진  모습이더군요.
 
1 씨네동자  
  여기에 출연했던 배우들의 활동을 보면,
 아~~ 이사람이 이사람이구나 ^^

 꽤 재미있습니다.
G 녹색용  
  늦었지만... 혹 제 리플을 보신다면.....
프리츠 랑의 무성영화 메트로폴리스(Metropolis)
그리고...
린 타로의 재패니메이션 메트로폴리스 추천합니다
그리고 '바람의 이름은 아무네지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