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춤을 좋아하지만 이젠 춤을 출 기회를 잃어버린 28살 직장인입니다.
그런 저에게 이 영화는 다시 춤을 추고 싶게 만든 영화였습니다.

뭐, 춤이 꼭 그렇게 근사하게 출 필요까지는 없어도 말입니다.

두시간 꽉꽉 채워 멋있게 찍었더군요(감독도 편집 필름 줄이느라 힘들었다고 하네요)

근데 오늘 예매 실적 보니깐 작은 영화관에서 하네요.

전 삶에 지친 분들이나 새로운 영화를 만나고 싶은 분들...
그리고 일본에 쉘위 댄스가 있다면 우리나라에 바람의 전설이 있다는 말을 하고 싶을
정도로 추천하고 싶은 영화입니다.

마지막 영화가 끝나고 거의 모든 분들이 나가지 않고 자리에 서서 마지막 스크립트로 나오는 촬용 에피소드(엔지 등) 화면을 끝까지 보면서 자리를 지키더군요. 아쉽다는 듯이...

한번 보세요~~

추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