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화이트스콜(White Squall)

영화감상평

[영화감상]화이트스콜(White Squall)

1 바람돌이 1 2055 0
영화는 나를 항상 다른 세계로 이끌어주곤 한다. 이 영화안에서도 난 느껴보지 못한 시원한 바다를 보았다.
이 영화는 그렇게 나에게 좀더 넓은 세계가 있다는 것을 알려준 영화다.
그러기에 처음 시작할 때부터 영화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물론 슬픈영화인지 액션영화인지 그런 것도 모른재 보았다.
그냥 시원한 바다가 좋았고, 최근에 느껴보지 못한 하얀색 바다를 꿈꾸게 해 준 영화였으니까.....
그렇게 시작한 영화는 자꾸만 나를 빨려들게 했다.
그곳에 등장하는 어린 선원들의 친구를 위하는 단체생활을 배우기 시작하고, 동료애를 배우기 시작하면서 그들은 조금씩 정신적 성숙을 이뤄가고 있었다.
저 바다가 진정한 사나이를 탄생시키는 것이 아닐까하는 이상한 생각도 해보았다.
바다에 나가보지도 못한 내가 바다를 동경하게 된 영화였다.
그러나 또한 바다의 무서움을 알게 해 주었고, 바다로 향하고 싶던 내 마음에 용기라는 큰 짐을 지우면서 가능하지 않다는 마지막 실망감을 안겨준 영화이기도 했다.
자연의 위대함 앞에 인간은 단지 작은 존재이며, 그 자연에 순응하며 살아가야 하는 것이 인간들의 모습이 아닐까?
이 영화는 자연의 무서움을 알고, 그 무서움을 견뎌낸 한계상황까지 이르렀던 그들.....
그들앞에 난 한없이 소심한 사람이었다.
자연의 무서움을 알고, 그 자연에 순응하며 살아가야 하는 인간의 모습과 자연을 이겨낸 자만이 느끼는 무한한 의지를 느끼게 해 준 영화였기에 끝까지 재미있게 보았다.
화면의 전체적 흐름이 하얀색으로 뒤덮인듯한 느낌을 받은 것은 이 영화를 만든 사람의 의도였을까?
하여튼 이 영화는 계속 '하얗다'라는 느낌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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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1 김정광  
  ^^;;; 저에겐 아주 흥미로운 영화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