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만폴란스키 감독의 피아니스트에서 느낀 점...

영화감상평

로만폴란스키 감독의 피아니스트에서 느낀 점...

3 아무개 3 2065 0
이미 영화로 본지는 오래되었지만 오늘 특집으로 TV에서 방영되어
다시 한번 보게 되었습니다. 3.1절을 맞아 보게 되어서 그런지 감회가 새롭네요.
MBC에서는 이 영화를 아카데미 특집으로 방영하는 것 같던데요. 이 영화를 보면서
3.1절에 대해 많이 생각하게 되네요.
 영화의 배경은 기미년 당시의 우리나라의 상황과 비슷하죠? 영화의 유태인들은
독인인들에게 학대당하고 무참히 학살 당합니다. 이 엄청나게 끔직한 역사적 사건을
피아니스트의 일생으로 표현한다는 것에 감명 깊게 보았습니다.
우리는 아직 이런 영화가 없는 것인지 아쉽네요. 고작해야 일제 시대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라면 TV드라마 정도가 전부 인것 같습니다. 하지만 드라마로는 거의 묘사가 안되었다고 봐야 될 정도로 드라마는 스토리에 중심을 많이 두었지 배경에는 두지를 못했습니다.
 우리 영화도 이런 배경에 몸을 담은 영화를 만들어 냈으면 하네요. 역사적 비극이
가져온 참혹한 일들을 영화를 통해 알 수 있고 동감하며 눈물을 흘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하루 빨리 일제 치하의 대한민국을 배경으로한 영화가 탄생했으면 합니다.
한국판 피아니스트나 쉰들러리스트가 나와서 그런 비극을 전세계에서도 알 수 있게끔 만들었으면 좋겠네요.
 끝으로 한가지 새로운 의견으로 6.25전쟁을 담은 태극기휘날리며에 대해
큰 아쉬움을 느낍니다. 형제애를 담은 드라마로써는 괜찮았지만...한가지 실수가
있다면 민족간의 전쟁을 제대로 담지 못했다는 점입니다. 형제간의 비극으로 만들어낸
 비극도 좋다고 할 수 있지만 또 다른형제간의 비극(민족)은 어땠을까요?
저라면 후자에 손을 들어주지 않았을지... 태극기휘날리며가 슬픈영화라고 들 합니다.
하지만 저는 아쉽게도 그런 생각은 가지지 못했습니다. 후자 였다면 정말 눈물을 흘렸을지도 모릅니다. 전 이런 민족의 생각과 한을 담은 영화가 나왔으면 하는 생각을 합니다.
교과서에나 나오는 일제치하 시대의 잘 이해할수 없는 한단어 한단어보다는
보고 느낄 수 있는 영화한편이 나와 주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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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Comments
1 그냥..  
  저도 상당히 괜찮게 본 영화인데...
오늘 TV에서 다시한번 보고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는 왜 다른 사람들의 도움을 받으며 도망만 다니는가...
총을 들고 함께 싸울수는 없었는가...
1 *^^*  
  great movie~~!!!
1 전형주  
  극도로 쇄악해진 몸. 그리고 불안.....
마지막에 독일장교앞에서 보여줬던 피아노 연출은
살기위해서 연주를 한게 아니라
스스로 깨달았던것입니다...자신을.
피아니스트에 명장면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