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까 말까 망설이다 본 천년호...

영화감상평

볼까 말까 망설이다 본 천년호...

1 김한규 2 2184 0
음..이 영화도 중국 로케이션에 제법 많은 제작비를 들인 영화로 알고 있는데....
강우석 감독이 기획을 맡고 이광훈이란 감독이 만든 영화인데..강우석 감독이 기획을 하면서 영화에 깊은 참여를 했으면 과연 이렇게 만들어졌을까..라는 아쉬움이 남는 영화네요..
밑에도 어떤 분이 그러셨지만..극장판 전설의 고향....
워낙에 무협으로 과거 홍콩, 중국의 무협영화가 해 먹을 것을 다 해 먹어버린 탓에 SF무협으로써의 소재의 고갈이 이렇게 그냥 돈만 들인 영화로 나와버렸네요
특수효과로 CG가 많이 들어갔는데 과거 단적비연수와 변함없이 기의 표현을 물처럼 표현해서 꼭 투명 지렁이 같은 모양이 여기서도 나오네요..
과연 그렇게까지 CG를 남용해야하는가..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여왕도..영화에서 잠시 나오는 대사처럼.."발정난 암캐"처럼 너무 근엄함없는 옷차림에 배역까지 그런 역으로 나오니...간만에 스크린에 나온 김혜리로써는 잘못된 선택이 아니였나 싶네요.
또 마지막 비하랑의 모습은 은행나무침대의 황장군과 똑같은 모습이더군요..
은행나무침대의 강제규감독의 오마주인지..아님 표방인지..모르겠지만..너무 똑같다보니 보기 안좋더군요..
딱 하나 영화에서 볼만한것은 김효진의 귀신연기...가만히 있어도 눈이 무서운데 눈 치켜뜨니 ... 과연 귀신으로 착각하게 만들정도의 무서움이 느껴지더군요 호러영화도 아닌데..^^;..귀신 전담배우를 해도 될듯...
걍 심심할때 킬링타임용으로 보시면 시간은 금방 갈듯합니다...전 솔직히 좀 돌려봤지만..
왠만해선 안좋은 글은 안적는 편인데..우리나라의 무협영화는 거품이 아직은 많이 있다고 보여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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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1 새날  
  이거 예전 홍콩영화중에 백발 마녀전 하고 비슷한것 아닌가요. 보고는 싶은데 왠지 모를 불안감 때문에 보지 못하고 있네요
G 김태영  
  백발마녀정과 비교할 정도도도 못됍니다.
이런걸 영화라고 만들어내놓다니~~~남의 돈으로 영화만드는 감독들과 시나리오 작가들 ~
이따위로 만들고 잠이 잘온다면 그들은 분면 인간 쓰레기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