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 오브 락] 엔딩 크레딧 다 올라갈 때까지 자리를 뜰 수 없다..
음악은 영화의 좋은 소재다.
그 동안 봐온 영화 중에서도 음악을 소재로 한 좋은 영화들이 많이 있었고,
그런 영화들을 볼 때마다 어깨를 들썩이며 박자를 맞춰가며 봐왔다.
'스쿨 오브 락'..
일렉기타의 시끄러운 굉음과 빡빡 질러대는 괴성 때문에 정이 안간다고 하는 사람들도 이 영화를 보면 생각이 달라질 것이라 감히 말하고 싶다.
비록 주인공은 못 생기고 뚱뚱하고 노래도 그다지 잘 부르는 것 같지는 않지만,
(그래도 박자감각은 있는 것 같다..)
이쁘기만한 10살 짜리 애들을 데리고 락 밴드를 구성해 공연을 펼치기 까지의 과정도 보기 좋고,
중간 중간에 나오는 흥겨운 노래들 하며,
클라이막스의 감동적인 공연 장면...
정말 신이 나는 영화가 아닐 수 없다.
특히, 영화가 끝나고 엔딩 크레딧이 올라갈 때
주인공들이 노래를 부르며 관객들과 대화하듯이 노래하는 장면에선
정말 많이 웃었다..ㅋㅋ
아직 보지 않은 사람들을 위해 내용은 밝힐 수 없지만
스크린이 꺼질 때까지 자리를 지키라는 말을 해주고 싶다.
혹시 극장측에서 엔딩 다 안 보여주고 꺼버리면 시위를 해서라도 다 보고 나오시길...ㅋㅋ
아.. 이 영화 덕분에 오늘 하루가 즐거운 하루로 남을 것 같다..
평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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