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어진 나의 눈시울은...(태극기)

영화감상평

붉어진 나의 눈시울은...(태극기)

1 안성일 3 1768 0
아빠랑 가치봤어요..

실미도는 엄마랑 봤었는데...크흑~!

실미도 볼때도 참 많이 울었었거든요..

그래서 뭐 실미도만큼 감동적일까?

하는 의심반 기대반으로 극장에 들어섰습니다.

영화의 시작을 알리고...

주인공을 보면서 '아참 잘생겼다...' 하고 느끼는 순간.....

나의 가슴에 파묻히도록 슬픈 장면들이 새록새록 내눈앞에 펼쳐졌어요..

말 못하는 어머니의 절규... 휴지가 흠뻑젖도록 눈물을 훔쳤지요..

그 여운이 남아서 전투장면으로 넘어갔지만 눈물은 그치지 않았습니다.

동생을 위해 변해가는 형의 모습은..

사랑과 섬짓함을 동시에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남한군에 의한 영신의 죽음과 동생의 죽음소식...

이세상 무엇과도 견줄수없는 아픔과 슬픔...그리고 분노를....

진태는 남한에 대한 저주로 바뀌어 북괴군의 장군이 되지만...

마지막 전투에서 살아있는 동생의 존재를 확인합니다...

진태에게 울먹이며 말하는 진석의 모습에 전 아예 눈을 감아버렸습니다..

막무가내로 흐르는 문물을 멈출수 없었습니다...

동생을 살리기위해 북괴군에게 총을 겨누고 죽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많은 눈물이 흐르는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할아버지의 가슴아픈 한마디....형......

영화 내내 나의 가슴속...나의 머릿속을 헤집는것은...

아...전쟁의 모습은 이렇구나....

아...전쟁의 결말은 이렇구나....

아...전쟁의 아픔은 이렇구나....

이 글을 쓰는 지금 이 순간에도 제 눈시울은 붉어져 갑니다...

이 영화를 통해 6.25전쟁에 희생된 많은 국군장병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함과 동시에....

많은 희생을 불러일으키는 전쟁은

일어나면 안된다는 굳은 다짐을 가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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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Comments
1 J2DO  
  왜 이영화를 실미도랑 비교를하는지...
차라리 라이언 일병구하기랑 비교를하는것이 그나마
이해를 하겠지만 실미도랑은 비교를안했음하네여
대중매체에서 관객수로 비교를하던데 여기에서까지 내용도비슷하지도 않은 영화를 비교하는것은 좋게보이지는않네여~
개인적인 생각이겠지만 실미도보단 훌륭한영화...입니다
1 안성일  
  으음....ㅋ
제 감상문을 첨부터 끝까지 보셨는지 의심스럽네요...
저는 어느 한구석에도 실미도와 이 영화를 비교한 적 없습니다...
실미도와 태극기는 둘다 한국영화계에 혁신을 가져다 줄 작품입니다..
실미도와 태극기는 비교를 하는것 자체가 무의미하죠..
제 글을 다시한번 읽어 보시면 좋겠습니다.
딱 짜증이 나는군요.
좋게보이지 않는점이 어딘지 콕 찝어서 얘기하시든지...
아니면 정중한 사과를 부탁드립니다.
1 권대훈  
  원래 저래요 ㅡ.ㅡ
두번째 줄부터 네번째 줄까지..
세번의 실미도라는 단어를 보고 착각을 한거죠..
대체 적으로 제대로 안읽고 댓글을 달죠..
나중에 사과하고 그런 타입임...
그리고 한국 영화를 무척 사랑하고.. 자랑스러워 하죠..
일본을 무지 싫어하구...
열혈 애국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