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 오브 락

영화감상평

스쿨 오브 락

1 nephitaph 2 1770 0
잭블랙...상당히 좋아하는 배운데..아무래도 이영화에선 그의 모습이 그의 모습이아니였다 -.- 정상적으로 나오면 이상하다 잭블랙은 ioi..영화자체는 그냥 추석특집으로 나올법한 - 자극도 없고 충격도 없지만 재밌게 모두 볼수있는 80년대 영화스타일 - 그런 영화였다

우리나라에선 그리 성공을 거두진 못하겠지만 미국에서도 하여튼 이런영화류가 있었나 없었나 잘 모르겠지만 몇년이 지난후에도 '이런영화 추천해주세요~'에 간간히 얘기가 나올 만한 영화임엔 틀림없다.난 락음악을 좋아해서 재밌게 봤지만 보통사람들은 글쎄;; 평들을 보니깐 역시 별로인거 같군요.

사실 이영화의 모티브인 락음악은 상당히 오래됐고 지금시점에선 매니아들만 아는 곡들 즉 헤비메탈의 초기 스타일이다. 지금 라디오헤드니 림프니니 판치는 세상에 그런음악은 촌스럽기가 그지 없다. 딥퍼플이니 레드제플린이니 듣는사람들은 미국이나 한국이나 극히 매니아층일 뿐이다. 하지만, 그때 음악이나 밴드들이 지금의 상업성밴드들보다는 훨씬 순수했었고 연출자가 아이들을 주인공으로 삼은것도 순수를 그리워하는 동심의 마음이 아닌가 싶다.

우리나라도 한떄는 락 열풍이 있었다. 롤링스톤스지가 인정했던 신중현아저씨와 송골매, 김트리오, 산울림, 동서남북등등 자기들이 하고싶은 말을 작사로 쓰고, 표현하고 싶은 멜로디로 작곡을 하고 자기의 음악성을 실어서 편곡을 했었던 전성기가 있었다. 즉, 음악 = 자기표현(물론, 정부의 통제하에 ㅎㅎㅎ) 하지만 지금은 음악 = 상업 = 판매량이란 이상한 공식이  돼어버린거 같다....
아는형이 황학동에서 알바하는데 그때 한국락 레코드를 사가는사람들은 일본사람들...세상에 한국락같은 음악이 없단다. 상당히 독특하단다. 곱창전골이라는 밴드는 한국락을 사랑해서 모인 일본인들밴드인데 좀 활동하다가 요즘은 뭐하는지..
하지만 지금은...안무가가 짜주는 안무와 데이타로 찍어내는 작곡가의 곡을 받아
입만 뻥긋거리면서 노래 쪼금하고 잘생기긴하면 됀다.

우리나라 음악이 발전하려면 자기표현을 할수있고 가사도 90프로가 사랑얘기가 아닌 싱어송라이터나 밴드가 많이 나와야 한다. 도저히 작가정신이나 창조정신은 찾아볼수없는 우리나라 음악계에 대해서 화가나서 말이 길어졌습니다. 좋아할래야 좋아할 밴드나 가수가 있어야죠.킁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 신고
 
2 Comments
1 엄마제또흙먹어  
  ㅋㅋㅋ 영화는 영화일뿐..볼때 즐거우면 여운은 긴법..
별10개에 8개이상주고싶은영화..간만에 아주 잼나게 본영화
1 김종환  
  락은 잘 모르겠지만... 영화 자체는 저도 재밌게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