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아직 태극기 휘날리며를 보지 못했습니다.

어제부로 부모님 영화 관람 시켜드려서 우리가족중엔

저밖에 못본사람이 없게 되었네요 ㅠ.ㅠ 보고 싶은데..

친구가 필히 여자친구하고 보라고 하더라고요.

각설하고, 전 부모님이 이 영화를 어떻게 보셨는지 궁금했습니다.

현재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영화이고 시대가 6.25를 배경으로 하고 있어서

전쟁을 겪은 세대는 어떻게 봤는지 궁금 했거든요,

참고로 저희 아버지는 38년 생이시고 어머님은 46년생이십니다.

오늘 아침에 여쭤보니까 정말 공감이 많이 가고 감동적인 영화라 평하시더군요.

정말 그땐 그랬었다고 말씀하시더라고요.

어머니는 한국 영화에 대한 비관적인 생각이 있으셨는데

(젊으셨을때는 외국영화만 보셨다고 하시네요.한창 독재정권

밑에서 한국 영화가 퇴보된 시기였으니..ㅡ.ㅡ)

이번기회로 많이 바뀌셨다고 하더라고요.

앞으로도 자주 구경시켜드려야 겠네요. ^^;;;;

이로써 제 주변사람들의 이 영화 감상평은 최고!로 통일 됐습니다. 

다른말이 필요없을것 같네요. 이번 주말전까지 꼭 볼 생각입니다.

실미도에 이은 또 하나의 대박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태극기 휘날리며..

기대 되네요 ^^ (솔직히 실미도는 개인적으로 크게 감동적이지 않아서

좀 걱정이 되지만 분명히 실미도와는 다른 감동과 재미를 선사해줄꺼라

확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