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한마디로 볼만했습니다 .
특별히 스케일이 크다든지 엄청난 스토리가 있다든지 하는 건 아니지만
나름대로 북파 공작원에 대한 단면을 보여주는 고발성 영화에 가깝다 느껴지더군요 ...

거친언어나 잔인한 장면 그리고 전개자체는 거부감 있는 사람들에겐 몰입하게 힘들게
느껴졌을수도 있단 생각은 들긴 했습니다 .

하지만 이런 소재로 이런 수준의 영화를 만든건 나름대로 수확이 있다고 보여지네요.

고발성 내용의 영화에 비해 그럭저럭 볼만하게 구성된듯 합니다.

꼭 저런걸 놔두고 영화 자체만 보더라도 욕먹을 수준은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워낙 한국 욕지거리 코미디 영화가 난무하다보니 전반적 수준보다는 확실히 높아요.

아무튼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영화자체로는 합격점입니다.
극장에서 봐도 그리 아까운것 없었구요 .

곧이어 나올 태극기를 휘날리며도 궁금해지네요 ... ^^


스토리 : 중상
완성도 : 중
재미    : 중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