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어... 반지의 제왕

영화감상평

힘들어... 반지의 제왕

1 박홍규 1 1760 5
극장에서 처음 본 반지의 제왕..
각오는 했지만 정말 길더군요.
여지없이 1시간 정도 지난후 신호가 와서
화장실에 갔다 왓는데, 내용은 별 진전이 없더군요.
중후반, 정말 엄청난 스케일의 전투가 나오는데 잠시 피곤함을 잊었죠.
다소 허무하게 반지가 파괴되고 난 후 처음으로 생각나는 건,... 이제 해방이다!
근데.. 이후로 영화가 무려 30분 가량 더 나오더군요. 마침내 같이 간 사람도 한숨을 쉬고..
이런 말 하면 엄청 지루했다는 것 처럼 들리겠지만, 뭐 그렇지는 않구요.
근데, 그렇잖아요, 아무리 맜있는 것도 장시간에 걸쳐 천천히 먹으면 피곤한 것 처럼, 영화도 암만 멋있고 재미있어도 아랫도리가 아파오기 시작하면 영화 생각이 안나죠.
하여간, 극장 들어가기 전 꼭 화장실 갔다오세요. 그리고 콜라는 절대 먹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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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1 정우성  
  긴영화 유난히 힘들어 하는 분들이 많죠..^^;
전 개인적으로 영화가 길수록 돈이 안아까워 좋지만...